부시 재선, 세계경제 영향
: 당분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 그러나 대규모 적자 등의 불안 요인을 안고 있으며, 이는 세계 경제에
도 주름살 남길 수 있어...
- 미국 경제는 비교적 견실한 성장세 지속
: 올 3분기 성장률이 4%를 밑돌았지만 일본이나 유럽 등에 비해 탄탄하다는 평가
: 물가도 안정세 유지
: 이를 기반으로 FRB는 금리를 조금씩 올리고 있고,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는 지속될 전망
- 하지만 고용 부진, 과도한 재정 및 무역수지 적자 등은 부시 행정부를 괴롭힐 악재로 꼽혀
: 미국에 국한되지는 않았지만 고유가 역시 부담...유가는 지난 달 이후 배럴 당 50달러 선으로 높아진 이후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의 위협 요인으로 부상
- 성장과 고용 확대를 위한 감세 정책 유지 공약
: 부시 대통령 취임이후 82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줄어들었고, 존 케리 후보는 "재임중 일자리가 감소한 유일
한 대통령"이라고 부시 대통령을 몰아 세움
: 부시 경제팀은 감세 조치가 경제를 자극해 궁극적으로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는 입장
: 그러나 구조적인 요인 등으로 단기간 해소가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
: 고유가는 성장을 둔화시키는 한편 기업 수지를 압박해 다시 고용을 축소할 수 있음
: 전문가들은 유가가 50달러 대의 높은 수준이 지속되면 성장률이 1%포인트 가량 낮아질 것으로 추산
- 과도한 적자 역시 해결이 간단치 않아
: 재정적자의 경우 올해 4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감세 정책이 지속되면 축소보다는 현상 유
지 또는 오히려 늘어날 소지마저 있어
: 부시 대통령은 앞으로 5년간 재정적자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공약했으나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예상
- 모간스탠리 스티븐 로치, 대선이 끝나면 재정적자 등으로 경제 논쟁이 본격화할 수 있다고 지적
: 일각에선 부시 경제팀이 과도한 적자에 발목이 잡혀 당초 공약과 달리 세금을 올릴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
옴
: 과도한 적자는 민간 수준의 높은 부채, 낮은 저축률 등과 맞물려 외환 및 채권 시장을 거쳐 세계경제 압박
가능
: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중국 등에 대한 위안화 절상 압력을 높일 수도
- ABN 암로, 개표 전 부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아시아 지역 통화 조정(절상)을 위해 보다 공격적으로 나
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 달러화가 급락할 수 있다는 예상도 같은 차원
- 이와 별도로 양자간 무역협정을 확대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무역 정책은 케리 후보보다 낫다는 평가
: 한편 고유가 해소를 위해 어떤 정책을 내 놓을 지, 교체가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되는 재무장관 후임 등은
미국 안팎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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