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제품 가격 및 업종 분석...서울증권
■ 유화제품 가격은 단기적으로 상승 둔화 또는 약한 조정 전망
유화제품 가격은 단기적으로 상승 둔화 또는 미약한 조정을 받은 후 재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내년 봄까지 증설부족에 의한 공급타이트가 지속됨으로 인한 유화제품가격의 고가유지 또는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이미 유화제품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상황에서 중국의 정기보수 영향이 약해지고, 점차 하계 비수기에 진입하게 되며, 유가 및 나프타 가격의 하락이 유화제품가격 하락조정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 한국 유화기업 주가, 지난주 큰 폭 반등 불구 여전히 크게 저평가 추정
유화 대표기업들의 주가는 지난주에 과도한 하락에 대한 반발로 9.2%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전전주말까지 3주 연속 하락함으로써 금년 최고가 대비 45%나 하락, 5/17일의 금년 최저가에 접근한데 따른 반발매 형성이 주요인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주가반등은 홍콩에 상장된 중국의 유화주가의 반등(+11.4%)과 함께 이루어졌는데, 금년 바닥대비 반등폭은 한국이 평균 17.8%로 중국의 36.9% 회복의 절반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한국 유화기업의 상대적인 가격회복 미진 이외에도 유화제품 가격 및 Spreads 호조, 이로 인한 유화기업의 영업실적 호조, 그리고 경기피크 이후 유화경기가 급락 가능성 낮음에 비추어 한국 유화기업들의 주가는 여전히 상당히 크게 저평가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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