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MFTBY./ 사진제공=필굿뮤직
MFTBY./ 사진제공=필굿뮤직
컴백을 앞둔 그룹 MFBTY(타이거JK, 윤미래, 비지)가 남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MFBTY는 오는 10월 칠레와 파라과이에서 힙합 콘서트 ‘2019 MFBTY IN LATINAMERICA’를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난다.

각자 솔로 활동과 더불어 MFBTY로 활동 중인 세 사람은 라틴 아메리카 팬들의 러브콜을 꾸준히 받아왔다. 앞서 타이거JK는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앨범 수록곡 ‘타임리스’(Timeless)로 남미 여러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을 포함한 이번 해외 프로모션에서 타이거JK는 국내 힙합을 위한 의미있는 자리에도 참석한다. 타이거JK는 1980년대 활발히 활동하며 랩의 선구자라 평가받는 래퍼 커티스 블로우(Kurtis Blow)와 패널로 참석해 힙합에 대한 대담을 펼칠 예정이다. 커티스 블로우는 히트곡 ‘The Breaks’로 50만장의 앨범을 판매한 최초의 래퍼다. 두 사람의 대담은 미국 UC어바인(UCI)산하 크리티컬 한국학 센터(CCKS) 주최 컨퍼런스에서 열린다.

MFBTY의 소속사인 필굿뮤직 측은 “한터글로벌과 함께하게 돼 더욱 기쁘다. 이번 콘서트 이후 내년에는 더 많은 도시와 국가로 확장해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타이거JK, 윤미래, 비지는 11일 칠레의 산티아고, 13일 파라과이의 아순시온에서 각각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프로모션을 마친 뒤에는 MFBTY의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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