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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조성하, 이보영 때문에 폭발 "근본도 없는 애한테 휘둘려"('대행사')

    [종합] 조성하, 이보영 때문에 폭발 "근본도 없는 애한테 휘둘려"('대행사')

    JTBC ‘대행사’ 이보영이 사이다 일갈로 조성하를 도발했다. “곱게 자란 그 멘탈에 비바람 몰아쳐드리겠다”는 짜릿한 전율 엔딩에 시청률은 대폭 상승, 수도권 7.1%, 전국 6.5%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지난 1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연출 이창민/극본 송수한/제공 SLL/제작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3회에서는 고아인(이보영)이 상식이라는 고정관념과 싸워온 ‘광고꾼’답게 제작본부장의 고유 인사 권한이라는 칼을 빼 들어 ‘크리에이티브’한 인사 개혁을 단행했다. 먼저 “일 준다는 핑계로 업체 팔목 비틀어 접대를 받아온” 최창수(조성하) 라인의 팀장들을 팀원으로 강등했다. “이끌든가, 따르든가, 비키든가, 셋 중 하나만 선택하라”는 경고도 이어졌다. 그녀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능력이 없어도 공채 출신에 누구의 라인이라 승진했던 ‘쓸모 없는’ 부장급의 특별 인사 평가를 실시한 것. 이날 방송이 부제처럼, “사자가 자세를 바꾸면 밀림이 긴장한다”는 형국이었다.여기엔 오로지 실력으로만 승부했던 고아인이 더 높은 자리에 오르기 위해 확실한 자기 편을 만들려는 전략이 있었다. “Divide & Rule (분할 통치), 즉 다 가지지 못할 거면 절반이라도 가져야 한다”는 목표로, 기획본부장 최창수(조성하)가 장악해온 제작팀을 공채 출신과 비공채 출신, 둘로 갈라 놓은 것. 같은 편을 늘려도 부족할 판에 왜 자꾸 적을 늘리냐는 그녀의 오른팔 한병수(이창훈) 부장의 만류에도 고아인은 단호했다. 자신이 역으로 해임될 수도 있는 무모하리 만치 파격적인 인사에 반발도 만만치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