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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女 모델 불법촬영 혐의' 래퍼 우버데프 "사실무근…무고죄로 기소할 계획"

여성의 신체를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우버데프가 직접 입장문을 밝히고 억울함을 표했다.우버데프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뮤직비디오를 찍던 중 여성 모델이 탈의실로 사용하는 공간에 불법촬영 장치를 설치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그는 "2020년 여름 제주도에서 뮤직비디오 감독과 촬영 중 분량 문제로 촬영이 엎어지게 됐다"며 "촬영 종료 후 저는 협박을 받게 됐는데 카카오톡으로 저의 반나체 사진을 보내 '여자탈의실 몰카'의 증거이며 이것을 아직 유포하지 않는 것에 대해 감사하라며 협박을 한다"고 밝혔다.이어 "반나체 사진이 찍힌 곳은 촬영장 통로이자 메이크업을 수정할 수 있는 '촬영공간'이었다. 그곳에서 옷을 갈아입을 수는 없고 여자방이 따로 있었는데 그곳에서 모델 두명이 옷을 갈아입었다"며 "여자탈의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또한 "불법촬영이라 함은 '의도성'을 띄어야 한다"며 "감독의 장비를 이리저리 만지다가 여자배우들도 다 볼 수 있는 화장대 위에 올려둔 것 뿐이고 '몰카'라 하면 은밀하게 숨겨야 하는데 수건으로 가렸다는 말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만약 의도적으로 찍었다면 영상의 원본에 대해 '소장의 목적' 혹은 '유포의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며 "어떤 몰카범이 자신의 은밀한 장비가 아닌 뮤직비디오 촬영에 쓰일 감독의 장비로 몰카를 찍냐? 감독은 촬영 종료 후 검수 과정에서 그 영상을 보게 될 텐데 누가 그렇게 촬영하냐"고도 덧붙였다.그러면서 우버데프는 뮤직비디오 감독과 사이가 틀어지게 된 배경을 낱낱히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