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킬러의 유혹에 넘어가서"…망상에 빠진 아들, 돈 노리고 父 살해 ('용감한형사들')

    "킬러의 유혹에 넘어가서"…망상에 빠진 아들, 돈 노리고 父 살해 ('용감한형사들')

    '용감한 형사들3'에서 역대급 망상에 빠진 범인의 기막힌 행각이 공개됐다.지난 1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는 서천경찰서 여성청소년범죄 수사팀 방지현 경위, 차옥주 경위, 서천경찰서 교통조사팀 이견수 경사가 출연했다.이날 형사들이 소개한 사건은 친구가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아 집에 찾아갔는데, 집 안에서 TV 소리가 나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는 신고 전화로부터 시작됐다.창문을 깨고 진입했을 때 친구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현장에 피로 보이는 붉은 액체가 많이 흘려져 있었지만 피 냄새가 나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붉은 액체는 피가 아닌 토마토 케첩이었다. 마요네즈까지 범벅 돼 있는 특이한 현장이었다. 현장에는 피해자의 피가 묻은 옷, 범행 도구로 보이는 톱과 대형 전지가위가 그대로 남아있었다.피해자의 소식이 알려진 후, 다른 도시에 살던 피해자의 아들이 오지 않고 휴대전화도 꺼 놓는 등 종적을 감추는 수상한 행보를 보였다. 아들은 피해자의 사망 추정일 무렵, 이미 사망한 할머니의 병간호를 이유로 근무했던 피시방을 갑작스럽게 그만둬 의문을 더했다. 이후 전국을 누비며 피해자의 신용카드를 사용한 흔적이 발견됐다. CCTV 확인 결과 범인은 피해자의 아들이었다.추적 끝에 검거된 아들은 살기가 가득한 모습으로 자신의 범행 사실을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자신의 친아버지가 아니며, 자신에게 돈을 주지 않아 살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잡히지만 않았더라면 기네스북에 올랐을 것", "오늘은 여기까지" 등의 광기 어린 발언으로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범행 당일, 아들은 자고 있는 아버지의 허벅지를 찌르며 통장 비밀

  • "헤어지잔 말에 격분" 前 여친 토막살해한 용인 살인사건 전말 ('용감한 형사들2')

    "헤어지잔 말에 격분" 前 여친 토막살해한 용인 살인사건 전말 ('용감한 형사들2')

    ‘용감한 형사들2’ 형사들의 집념과 의지로 해결하지 못할 사건은 없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연출 이지선, 이병혁) 19회에는 안성경찰서 한상윤 형사, 용인동부경찰서 김보람, 신정훈 형사 그리고 광주경찰청 김선홍 형사가 출연했다.용인동부서 강력팀에서 활약한 한상윤, 김보람, 신정훈 형사가 소개한 사건은 법정에서부터 시작됐다. 2020년 12월, 수원지방법원에서 한 살인 사건의 4차 공판이 진행되던 중 용의자 A씨가 범행의 구체적인 진술이 담긴 쪽지를 건넸다. A씨는 진범에게 받은 쪽지라고 주장했다.재판 5개월 전, 용인동부서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자 채 씨가 직장동료에게 평소 말투와 다르게 문자를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된 것. 형사들은 실종 전날 채 씨가 전 남자친구의 빌라로 들어가는 모습을 포착했다. CCTV 확인 결과 채 씨가 나온 흔적은 없었다.형사들은 전 남자친구의 긴급 체포를 결정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렇지만 CCTV에 그가 뭔가를 들고나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7번이나 찍혀 있었다. 이후 형사들은 빌라 주변 하천에서 채 씨의 훼손된 시신을 수습했다. 끝까지 혐의를 부인한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고, 잔혹 범죄임을 고려해 신상이 공개됐다. 중국동포 유동수로, 중국에 가정이 있던 그는 채 씨와 연애를 했고 채 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범행을 저질렀다.진범에게 받은 쪽지라 주장한 것은 유동수가 쓴 것이었다. 그는 판결에 혼선을 주기 위해 증거를 조작했지만, 결국 본인이 범인이라고 밝힌 셈이었다. 유동수는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두 번째 사건은 ‘대세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