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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차별·폭언·불성실 논란' 이범수, 결국 신한대 사직서 제출

    [종합] '차별·폭언·불성실 논란' 이범수, 결국 신한대 사직서 제출

    배우 이범수가 재직 중이었던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교수직을 내려놨다.31일 그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범수가 최근 신한대학교 측에 사직서를 제출한 게 맞다”고 밝혔다.이범수는 지난 19일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에서 면직된 바 있다. 학교 측은 해당 인시가 이범수에 대한 이른바 ‘갑질 논란’과는 무관하다며, 이범수 교수 신분은 그대로라고 전했었다.이 교수에 대한 의혹은 지난해 11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됐다.이 교수가 약 4개월 동안 직접 강의하지 않았으며, 경제적 상황에 따라 학생들을 나눠 차별하고 폭언했다는 주장이다.이에 이범수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학생들을 차별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공연예술학부는 대부분 실기 과목이라 수강 인원이 15명을 초과하면 효율적인 수업을 위해 분반 수업을 한다"며 "1학년은 입학 성적, 나머지 학년은 직전 학기 성적에 따라 분반한다"고 설명했다.또 주말 보강에 대해서는 "주말 수업이 가능하다는 학교 측 답변을 받은 바 있다"며 "드라마와 영화 촬영 일정으로 평일에 수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고, 갑작스러운 촬영 일정 변경으로 인해 교무처에 사전에 일정을 통보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학생들에게 충분한 양해를 구했고, 이후 보충 수업 등을 통해 성실히 수업을 해왔다"고 반박했다.의혹이 확산하자 강성종 신한대 총장은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철저하게 진상 조사하겠다고 약속했다.현재 신한대는 교내 인권센터에서 학생 피해 여부를, 법무감사실에서 수업 부분을 각각 조사하고 있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8년차 교수' 이범수 해명‥ '주말수업과 보강'은 갑질 아니라는 '아이러니' [TEN피플]

    '8년차 교수' 이범수 해명‥ '주말수업과 보강'은 갑질 아니라는 '아이러니' [TEN피플]

    차별과 폭언은 한 적 없다. 다만 수업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학교에 사전 통보하지 않았을 뿐. 정해진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해 부랴부랴 뒤늦게 보충 수업을 했을 뿐이다.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을 겸직하고 있는 배우 이범수가 7일 저녁 갑질 의혹에 대해 입장문을 냈다. 이범수 측은 "이범수는 2014년부터 교단에 서 왔고 8년여간 학생들을 가르쳤다. 수업 일정과 관련해 학교 측과 논의를 거친 결과, 평일이 아닌 주말 등에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학교 측의 답변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올해는 드라마 한 편과 영화 한 편의 촬영 일정으로 평일에 수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갑작스러운 촬영 일정 변경으로 인해 교무처에 사전에 일정을 통보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이에 대해서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양해를 구했고, 이후 보충 수업 등을 통해 성실히 수업을 해왔다. 학생들의 개별 학습 일정에 맞추지 못한 점은 사과드린다. 또한 이 부분과 관련해 학생들과 소통이 미진했다면 그 점은 반성하며 개선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평균적으로 대학교 등록금은 한 학기에 약 400만원 정도다. 보통 18학점을 듣는다고 가정했을 때 한 번의 수업은 대략 10만원 정도의 금액이다. 영화와 드라마 장르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치는 이범수는 촬영을 이유로 정규 수업 시간에 수없이 불참했다. 학생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그는 정해져 있는 수업 일수를 채우지 못하자 종강하기 전 급하게 보강하기 바빴다. 결국 학생들의 수업 외 개인 시간을 마음대로 사용하며 본인의 교수 타이틀을 유지하려 애썼다.이범수는 "평일이 아닌 주말에 수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