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반백살' 정우성, 24살 리즈 시절…오토바이 타던 Y2K 감성('비트')

    '반백살' 정우성, 24살 리즈 시절…오토바이 타던 Y2K 감성('비트')

    배우 정우성과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의 인연의 시작인 영화 '비트'가 오는 3월 6일, 다시 한 번 극장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다.'비트'는 세기말 시절 불안한 10대 청춘들의 방황과 일탈, 그리고 우정을 그린 영화. 1997년 개봉했던 이 작품을 다시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현재 50살인 정우성의 당시 나이는 24살이었다.예고편은 박력있는 사운드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정우성의 강렬한 눈빛으로 시작한다. 오토바이 헬멧을 벗은 20대 정우성의 수려한 외모는 감탄을 자아낸다. 삐삐 소품과 함께 '비트'의 명대사로 꼽히는 "나에겐 꿈이 없었어" 카피는 '비트'를 보고 자란 세대, 소위 '비트 세대'의 추억을 소환한다. 역동적인 촬영 기법이 돋보이는 격투신은 방황하는 청춘의 상실감과 분노를 세련되게 담아낸 김성수 감독 특유의 스타일을 엿보게 하는 동시에, MZ세대들의 Y2K 감성을 자극한다. '비트'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마지막 오토바이 명장면도 담겼다.이번에 극장 개봉하는 '비트'는 한국 청춘 영화의 바이블로 회자되고 있는 명성에 걸맞게 한 시대의 분위기를 그대로 응축한 청춘의 에너지가 담긴 작품이다. '비트'가 담아낸 '꿈이 없었다'는 그 시대 청춘들의 딜레마는 지금 시대의 청춘들도 깊이 공감할, 시대를 관통하는 보편적인 정서일 것이다. '비트'를 청춘의 계절 3월 극장에서 다시 즐길 만하다.앞서 극장 개봉 확정 소식과 2024년 버전의 새로운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나 비트 본적 없는데 이번에 극장에 가서 보겠다", "비트 포스터가 진짜 마음에 든다. 프린트해서 액자에 걸어 놓을 것

  • 풋풋한 이정재×정우성 다시 본다…'비트'·'태양은 없다' 재개봉

    풋풋한 이정재×정우성 다시 본다…'비트'·'태양은 없다' 재개봉

    청춘 영화의 레전드 '비트'와 '태양은 없다'가 극장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비트'는 3월 6일, '태양은 없다'는 3월 13일 개봉일을 확정 지었다. '비트'와 '태양은 없다'가 2024년 버전의 새로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먼저 '비트'의 포스터는 지금까지도 예능과 유튜브 등 각종 콘텐츠를 통해 무수히 회자되고 있는 명장면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두운 밤 오토바이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정우성의 자유로운 포즈는 ‘비트’ 감성의 절정을 느끼게 한다. 함께 공개된 '태양은 없다' 포스터는 당대 최고의 청춘 아이콘이었던 정우성과 이정재의 케미를 확인할 수 있다. 비오는 거리에서 서로를 응시하고 있는 정우성과 이정재의 모습은 '태양은 없다'만의 패기 넘치는 청춘들의 에너지와 함께 두 배우의 완벽한 시너지를 다시금 실감케 한다.한편, '비트'와 '태양은 없다'는 세기말 시절 방황하는 청춘들의 꿈과 좌절 그리고 우정을 스타일리쉬하게 담아낸 영화로, '비트'는 우울하고 반항적인 10대 청춘들의 초상을, '태양은 없다'는 인생 밑바닥에서 끊임없이 내일을 꿈꾸는 20대 청춘들의 무모한 패기를 그려내 한국 청춘 영화의 레전드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김성수 감독과 배우 정우성의 인연이 시작된 작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레트로, Y2K 감성을 선호하는 요즘 MZ세대들에게도 극장에서 새롭게 즐길만한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김성수 감독 '비트'·'태양은 없다', 3월 극장 재개봉

    김성수 감독 '비트'·'태양은 없다', 3월 극장 재개봉

    김성수 감독의 영화 '비트'(1997)와 '태양은 없다'(1999)가 3월 극장에서 재개봉한다.'비트'는 우울하고 반항적인 10대 청춘들의 초상을, '태양은 없다'는 인생 밑바닥에서 끊임없이 내일을 꿈꾸는 20대 청춘들의 무모한 패기를 그려내 한국 대표 청춘 영화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서울의 봄'의 1300만 관객 돌파와 식지 않는 열기로 전작들을 다시 한번 만나볼 기회가 마련된 것. 배우 정우성은 인터뷰를 통해 "나의 인생의 봄은 20대 '비트'의 민 캐릭터를 만났을 때"라고 손꼽기도 했다.'비트' 정우성의 오토바이 장면과 "나에겐 꿈이 없었다", 17대 1" 등의 명대사와 '태양은 없다'의 하와이안 셔츠, 'Love potion No.9' 등의 올드 팝송 삽입곡은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스틸 속에는 영화를 보지 못했어도 전 국민이 다 안다는 유명한 '비트'의 오토바이 장면과 '태양은 없다'의 정우성과 이정재의 케미가 담겨있다.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이 조합 찬성일세! '비트'→'서울의 봄' 정우성·김성수 감독의 다섯 번째 재회[TEN스타필드]

    이 조합 찬성일세! '비트'→'서울의 봄' 정우성·김성수 감독의 다섯 번째 재회[TEN스타필드]

    ≪이하늘의 롱테이크≫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한 호흡으로 화면을 길게 보여주는 롱테이크 촬영 기법처럼 영화 이야기를 심층 분석합니다.감독이 스크린 위에 펼쳐질 세계를 구상한다면, 배우는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낸다. 서로에게 있어 불가분의 관계나 다름없는 감독과 배우는 각자의 방식으로 프레임을 채워내기 때문이다. 같은 감독의 작품에 여러 차례 출연하는, 일명 페르소나(persona)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실 감독 입장에서 구현해내려는 작품 세계와 캐릭터를 온전히 이해하는 배우를 찾기란 쉽지 않은데, '자신의 분신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배우라는 의미'의 페르소나는 그것을 충족시킨 관계다.우리가 흔히 아는 故 장 뤽 고다르 감독과 안나 카리나,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로버트 드니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故 키키 키린, 왕가위 감독과 양조위의 관계가 그러하다. 여기, 또다시 만나 흥행의 역사를 쓰고 있는 이들이 있다.영화 '서울의 봄'(2023)의 김성수 감독과 배우 정우성이다. 지난 11월 22일 개봉해 누적관객수 755만명(12월 14일 기준)을 불러모은 '서울의 봄'은 위기의 한국 영화 속에서 거침없이 질주 중이다. 1997년 영화 '비트'를 시작으로 '태양은 없다'(1999), '무사'(2001), '아수라'(2023), '서울의 봄'에 이르기까지. 벌써 다섯 번이나 작업을 함께 한 두 사람은 누구보다 서로의 특성과 장점을 잘 이해하고 있는 듯하다.유독 김성수 감독의 영화에서 정우성의 얼굴은 다채롭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텅 비어버려 공허하거나('비트'),

  • '복면가왕' 비트는 배우 이채영…"용기내 출연"

    '복면가왕' 비트는 배우 이채영…"용기내 출연"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이채영. /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복면가왕’의 ‘캔유 필 마이 하트비트’의 정체는 배우 이채영이었다. 예상하지 못한 인물의 등장에 출연자들은 물론 객석에서도 감탄이 쏟아졌다. 이채영은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비트’로 등장했다. 그는 매력적인 음색으로 노래를 부르...

  • 미스틱엔터, 스트리밍 라디오 앱 '비트'에 10억 투자...마케팅 등 시너지 기대

    미스틱엔터, 스트리밍 라디오 앱 '비트'에 10억 투자...마케팅 등 시너지 기대

    미스틱엔터테인먼트 [텐아시아=권석정 기자] 미스틱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최초 무료 스트리밍 라디오 애플리케이션(앱) ‘비트’를 운영하는 비트패킹컴퍼니에 10억 원을 투자했다. 비트패킹컴퍼니는 최근 지속적인 서비스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미스틱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알토스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 여러 기관으로부터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비트의 잠재...

  • 2015 대중음악 전망 ④ 음악 듣는 플랫폼 변화 온다…스트리밍라디오는 필연 or 악연

    2015 대중음악 전망 ④ 음악 듣는 플랫폼 변화 온다…스트리밍라디오는 필연 or 악연

    2015년 을미년이 밝았다. 작년 한국 대중음악계는 세월호 참사의 여파 등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도 힘든 한해를 보냈다. 올해 역시 시장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이 난국을 헤쳐가기 위해 어떤 묘안들이 있을까? 새해에 케이팝 한류 및 가요계, 페스티벌, 음원사이트 등 대중음악계 전반에 걸쳐 어떤 움직임이 전망되는지 텐아시아가 업계 관계자들 23인에게 직접 물었다. 설문에 응해주신 분들(가나다 순) 김민규 일렉트릭뮤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