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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설에 개명까지 감행한 김규리, 암흑기 뒤로하고 연기갈증 털었다[TEN피플]

    구설에 개명까지 감행한 김규리, 암흑기 뒤로하고 연기갈증 털었다[TEN피플]

    배우 김규리가 유창한 불어 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광우병 사태, 연예계 블랙리스트 등 마음고생을 한 만큼 그녀의 인생 캐릭터 달성은 기분 좋은 소식일 터.김규리는 '60일, 지정생존자'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왔다. '그린마더스클럽'을 통해 1인 2역으로 시청자들 앞에 선 것.그가 연기한 서진하는 우아하면서도 비밀스러운 역할. 모든 것을 다 가진 듯 보이지만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늘 불안한 내면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특히 6회에서는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시청자들을 순식간에 극으로 빨아들였다.죽은줄 알았던 김규리는 12회에 로이(최광록 분)의 전 연인 레아 브뉘엘로 다시 등장했다. 레아는 프랑스 가정에 입양된 인물. 때문에 한국말을 전혀 모르고 네이티브로 불어를 해야 했던 상황. 김규리는 마치 프랑스 유학이라도 다녀온 사람처럼 완벽하게 불어 대사를 소화했다. 익숙한 한국어가 아닌 프랑스어로 감정선까지 제대로 건들었다.김규리의 1인 2역 활약에 드라마는 점점 입소문을 탔다. 국내 시청자뿐만 아니라 일본 넷플릭스에서도 TV 프로그램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기도.3년의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완벽한 역할 소화력을 보여준 김규리. 승승장구만 해온 것 같은 그녀의 모습 뒤엔 암흑기가 존재했다. 화려한 여배우로서의 모습과 달리 여러 구설이 계속 그녀를 덮쳐왔다.바로 2008년 '광우병 사태'. 당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했던 연예인은 여럿 있었지만 김규리의 발언이 가장 셌다. 하지만 정작 몇개월 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는 '인앤아웃' 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