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혜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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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들을 출산한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작명 비하인드를 직접 공개했다.

혜림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시우 때와 달라 이번 땡콩이(태명)의 이름은 고민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5개의 후보를 공개했는데 각각 의미가 남달랐다. 먼저 신이준은 '신이 준 선물'이라는 뜻으로 혜림의 원픽이었다. 두 번째는 신우주로, "첫째 아들을 출산했을 때도 고민했던 이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 번째는 신시온이라는 예쁜 이름이었고, 네 번째는 남편 신민철이 원했던 '신이랑'이 후보에 올랐다. 말 그대로 '신과 함께'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특히 다섯 번째는 '신라'였는데, 신민철은 좋아했다고 한다. 그러나 혜림은 "특정 라면 이름으로 놀림을 받을까 말렸다"고 전했다.

결국 부부는 고민 끝에 철학관을 찾았고, 후보에 없었지만 자꾸 머릿속에 맴돌던 신시안으로 둘째 아들의 이름을 확정 지었다.

한편 2010년 원더걸스에 합류해 활동했던 혜림은 2020년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결혼, 2022년 2월 장남 시우를 품에 안았다. 이후 출산 2년 만인 지난 6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지난 11일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그는 만삭 상태에서도 최근까지 주 5일 KBS 영어 라디오를 진행하기도 했다.
사진=혜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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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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