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한채영 분)이 백설아(한보름 분)의 정체를 알게 됐다.
17일 벙송된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 23회에서는 문정인이 백설아의 정체를 알고 민태창(이병준 분)과 서로 자신의 죄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문정인은 백설아의 작업실에 찾아가 "네가 백설아였어. 끝까지 감추면 내가 못 찾아낼 줄 알았냐. 우습게 보지 마라. 나 문정인이다"라고 얘기했다. 백설아는 "지레 겁먹고 먼저 달려오시다니 의외다.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겁먹으면 재미 없어지는데. 앞으로 재밌는 일이 벌어질 건데"라고 응수했다.
또 백설아는 "우리 아빠 죽이고, 전 재산 다 빼돌리고 편안할 줄 알았냐"고 따졌고, 문정인은 "
네 아빠 죽이다니? 내가? 작가라 상상력이 풍부하네. 어린 나이에 애 딸린 남자에 시집가서 좋은 아내, 좋은 엄마 되려고 노력했을 뿐이다"고 부인했다. 문정인이 죄를 부인하자 백설아는 "겉으로는 그랬겠지. 사기를 쳐야. 내연남과 짜고 우리 아빠를 죽였어야 했으니까"고 비웃었고, 문정인은 "네 아빠는 심장마비였다"고 거짓말을 했다.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정인의 채근에 백설아는 "세상에 물어봐 줄 거다. 당신 죄가 얼마나 깊은지 당신 손으로 제작한 이 드라마 대본으로 차근차근 낱낱이 되물어봐줄 거다"고 얘기했다.
백설아는 "드라마 팬들은 잘나가는 작가가 갑자기 하차하면 궁금해하겠지. 나는 기자들이랑 인터뷰할 거고. 당신 부부가 어떤 범죄를 저지르며 살았는지 낱낱히 까발려줄 테니까"라고 경고했다.
문정인은 민태창(이병준 분)에게 "박진경이 백설아였다. 우리한테 복수할 거래. 낱낱이 까버릴거래. 지금 쓴 드라마로"라며 "어떻게 하냐. 백동호 죽인 건 내가 아니다. 당신이 죽인 거다. 이미 내가 방에 들어갔을 때 백동호 죽어있었다"라며 민태창에게 죄를 덮어씌우려 했고, 민태창도 "네가 죽인 거다"라며 서로 죄가 없다고 주장했다. 문정인은 작가를 교체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직원들은 제작에 문제 생기면 비용도 갚아야 하고 신뢰에도 문제가 생긴다며 작가 교체를 만류하자 문정인은 "신변에 문제가 생겨서 대본을 쓸 수 없는 상황이면"라고 얘기했다.
한편, 백설아는 기자와 인터뷰에서 실화냐는 질문에 "물론 백 프로는 아니다. 하지만 기본 틀은 그렇다"고 밝혔다. 또 기자가 "작가님의 자전적의 이야기냐"고 묻자 백설아는 "노코멘트 하겠다"며 "여자아이의 복수는 성공 스토리일거다"고 답했다.
문정인은 '포커페이스' 대본의 내용을 감독과 작가와의 상의없이 바꿔치기했다. 나현우 감독(전승빈 분)은 "대표님 입맛대로 작가 마음에 안 든다고 대본을 바꾸냐"고 따졌고, 문정인은 "제작비 누가대냐. 정인엔터 대표 문정인"라고 얘기했다.
백설아는 문정인을 직접 찾아가 "이런 수준 낮은 쓰레기를 어떻게 갖다 대냐"고 대본을 집어 던졌다. 문정인이 "쓰레기 같은 유치하고 막장 대본"이라고 비하하자 백설아는 "난 더 디테일하게 쓰겠다. 우리 아빠 마지막 숨결 하나하나까지. 당신이 꽃뱀 노릇하던 더러운 손짓 눈빛까지. 시청자들한테 당신들이 사악하고 용서받지 못할 짓 만천하에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17일 벙송된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 23회에서는 문정인이 백설아의 정체를 알고 민태창(이병준 분)과 서로 자신의 죄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문정인은 백설아의 작업실에 찾아가 "네가 백설아였어. 끝까지 감추면 내가 못 찾아낼 줄 알았냐. 우습게 보지 마라. 나 문정인이다"라고 얘기했다. 백설아는 "지레 겁먹고 먼저 달려오시다니 의외다.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겁먹으면 재미 없어지는데. 앞으로 재밌는 일이 벌어질 건데"라고 응수했다.
또 백설아는 "우리 아빠 죽이고, 전 재산 다 빼돌리고 편안할 줄 알았냐"고 따졌고, 문정인은 "
네 아빠 죽이다니? 내가? 작가라 상상력이 풍부하네. 어린 나이에 애 딸린 남자에 시집가서 좋은 아내, 좋은 엄마 되려고 노력했을 뿐이다"고 부인했다. 문정인이 죄를 부인하자 백설아는 "겉으로는 그랬겠지. 사기를 쳐야. 내연남과 짜고 우리 아빠를 죽였어야 했으니까"고 비웃었고, 문정인은 "네 아빠는 심장마비였다"고 거짓말을 했다.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정인의 채근에 백설아는 "세상에 물어봐 줄 거다. 당신 죄가 얼마나 깊은지 당신 손으로 제작한 이 드라마 대본으로 차근차근 낱낱이 되물어봐줄 거다"고 얘기했다.
백설아는 "드라마 팬들은 잘나가는 작가가 갑자기 하차하면 궁금해하겠지. 나는 기자들이랑 인터뷰할 거고. 당신 부부가 어떤 범죄를 저지르며 살았는지 낱낱히 까발려줄 테니까"라고 경고했다.
문정인은 민태창(이병준 분)에게 "박진경이 백설아였다. 우리한테 복수할 거래. 낱낱이 까버릴거래. 지금 쓴 드라마로"라며 "어떻게 하냐. 백동호 죽인 건 내가 아니다. 당신이 죽인 거다. 이미 내가 방에 들어갔을 때 백동호 죽어있었다"라며 민태창에게 죄를 덮어씌우려 했고, 민태창도 "네가 죽인 거다"라며 서로 죄가 없다고 주장했다. 문정인은 작가를 교체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직원들은 제작에 문제 생기면 비용도 갚아야 하고 신뢰에도 문제가 생긴다며 작가 교체를 만류하자 문정인은 "신변에 문제가 생겨서 대본을 쓸 수 없는 상황이면"라고 얘기했다.
한편, 백설아는 기자와 인터뷰에서 실화냐는 질문에 "물론 백 프로는 아니다. 하지만 기본 틀은 그렇다"고 밝혔다. 또 기자가 "작가님의 자전적의 이야기냐"고 묻자 백설아는 "노코멘트 하겠다"며 "여자아이의 복수는 성공 스토리일거다"고 답했다.
문정인은 '포커페이스' 대본의 내용을 감독과 작가와의 상의없이 바꿔치기했다. 나현우 감독(전승빈 분)은 "대표님 입맛대로 작가 마음에 안 든다고 대본을 바꾸냐"고 따졌고, 문정인은 "제작비 누가대냐. 정인엔터 대표 문정인"라고 얘기했다.
백설아는 문정인을 직접 찾아가 "이런 수준 낮은 쓰레기를 어떻게 갖다 대냐"고 대본을 집어 던졌다. 문정인이 "쓰레기 같은 유치하고 막장 대본"이라고 비하하자 백설아는 "난 더 디테일하게 쓰겠다. 우리 아빠 마지막 숨결 하나하나까지. 당신이 꽃뱀 노릇하던 더러운 손짓 눈빛까지. 시청자들한테 당신들이 사악하고 용서받지 못할 짓 만천하에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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