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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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이 전 남자친구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낮과 밤이 다른 사람들 '이정은 X 최진혁 X 정은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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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돌싱포맨' 멤버들은 최진혁이 출연한 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응원하기 위해 잔칫상과 화환을 준비했다. 방송에는 해당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정은, 정은지가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정은은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뜻을 지키지 않는 청개구리였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 입시 두 달 전에 연극영화과로 진학 희망 과를 바꿨다"면서 "난 내 뜻대로 해야 하는 '반골 기질'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정은은 "연극을 하겠다고 가출까지 감행했다더라"는 물음에 "연극 때문은 아니고 데모하려고 그랬다. 부모님이 너무 싫어하셔서 집을 나갔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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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은 마지막 연애가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11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정은은 "두 명과 10년씩 만났다. 중간에 썸은 있었다"고 고백했다.

방송인 이상민이 "남자 보는 눈이 부족하다는 말이 있던데"라고 하자 이정은은 "눈이 촉촉한 남자를 좋아한다. 어머니가 '남자 보는 눈이 없으니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아라'라 하셨다. 결혼하면 고생하니까 그런 거다. 한 10년 만나면 나쁜 남자가 돼 있더라"고 토로했다.

이정은은 "한 번은 (남자친구에게) 친오빠 책상을 남자친구한테 준 적도 있었다. 그게 필요할 거 같아서 오빠가 군대 가 있을 때 줬다. 지금은 안 그럴 거 같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정은은 "전 남자친구가 모두 배우냐"라는 물음에 "활동하고 있겠죠?"라며 모호한 대답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이정은은 '전 남자 친구와 같은 작품 섭외가 오면?'이라는 질문에 "지금은 서로 감정이 없다. 지금은 관심도 없으니까 해야지"라고 쿨하게 답했다.

탁재훈은 "우리 정은이 귀여우면서도 냉정해?"라고 플러팅을 해 폭소케 했다. 이에 동생들은 "추파다", "수작이다"라며 장난을 쳤다.

'기혼 뫼비우스의 띠'에 갇혔다는 이정은은 평소 결혼을 한 것으로 오해를 많이 받았다. 이정은은 "비혼주의는 아니지만, 인연이 없었다. 결혼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이 나이에 무슨 결혼이냐"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고창석 씨 아내 이름이 '이정은'이어서 오해받았다"며 "한 번은 KBS 드라마를 찍으러 갔는데 카메라 감독들이 인사를 하는 거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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