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조선체육회'
사진제공=TV조선 '조선체육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모드’로 돌입한 TV CHOSUN 스포츠 예능 ‘조선체육회’의 항저우 미리보기에 ‘무국장’ 전현무가 전격 합류한다. 그러나 전현무를 보고 기뻐하던 와중, 여권과 많은 현금이 들어 있던 ‘총무’ 조정식의 가방이 감쪽같이 사라지며 멤버들은 또 위기에 처한다.

22일 방송될 ‘조선체육회’에서는 허재, 김병현, 이천수, 조정식이 항저우의 민속촌이라고 할 수 있는 ‘송성 테마파크’에서 남송 문화 체험에 나선다. 그러나 맛있는 식사 이후, 얼굴에 핏기가 싹 가신 조정식이 “가방을 잃어버린 것 같다”며 주저앉았다.

제작진의 카메라에는 36시간 전 항저우 공항에서, 또 2시간 전 테마파크에 와서까지 조정식이 가슴에 꼭 붙이고 있었던 검은색 가방이 포착됐다. 조정식은 “정말 신체 일부분처럼 들고 있었는데...내 임무는 ‘총무’라는 딱 그거 하나였는데”라며 아득한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전현무와 멤버들은 왔던 길을 다시 한 번 돌아가는 수밖에 없었다.

이날 항저우는 폭염이 절정에 달해, 난데없는 가방 분실뿐 아니라 어마어마한 더위까지 멤버들을 괴롭혔다. 결국 허재가 “땀을 흘리고 에어컨 앞에 있어서 그런지...컨디션이 확 다운됐다”며 더위 먹은 증상을 호소했고, 소화제까지 찾으며 컨디션 난조에 빠졌다. 결국 허재를 남겨두고 다른 멤버들만 조정식의 가방 분실 장소로 지목된 ‘테마파크 의상실’을 다시 찾았다.

이곳에서 전현무는 다른 멤버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대처 능력을 보여주며 ‘1인자’의 포스를 자랑했다. 멤버들 모두가 “무국장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라고 입을 모으게 만든 전현무의 진면목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정조준하고 있는 스포츠 예능 ‘조선체육회’ 8회는 대망의 아시안게임 개막 전날인 22일 밤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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