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림이 티빙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에서 고박사 역으로 활약한 송재림. 그는 "촬영하면서 제 학창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다. 활기차고 밝고 즐거웠던 촬영장이었어서, 특별 출연하게 돼 감사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송재림이 연기한 고박사가 2023년 현재의 인물인 만큼, 그가 고유(오세훈 분)인지 고준희(조준영 분)인지 정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 이에 송재림은 "고유와 고준희 각각 비슷하지만 다른 부분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장난스러운 학창 시절 이후 어엿한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그들의 가치관이 어떻게 변했을지, 어떤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을지 많이 생각해서 연기했다"라며 고박사의 미스터리함을 더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밝혔다. 또 "어릴 적에는 고유랑 비슷했고, 지금은 개인적으로 조용한 고준희에 가깝다"라며 실제 성격과 닮은 인물을 꼽기도 했다.
이어서 송재림은 "제가 생각한 고박사는 한소연(장여빈 분)의 많은 이야기를 들어주는 인물"이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한소연이 자신의 비밀을 털어놨을 때 "병이야, 고칠 수 있고. 치료는 해봤어?"라는 담담하지만 배려가 가득한 멘트가 이목을 끌었던바, "한소연과는 친구 사이니까, 친구로서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과 동시에 의사로서 나름의 소견을 제시하고자 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송재림은 "우리는 모두 뜨거웠으며, 훗날 회상했을 때, 지금의 우리도 뜨겁고 여린 나름의 이야기를 만드는 중이란 것을 생각해 보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송재림이 특별 출연한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은 신장 이식 수술 후 서로를 닮아가는 열여덟 절친 고유와 고준희가 전학생 한소연에게 동시에 반하며 벌어지는 세포기억 하이틴 로맨스로, 26일 티빙에서 7화, 마지막화가 동시 공개된다.
◆ 이하 송재림 일문일답
Q.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특별 출연 소감
촬영하면서 제 학창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다. 활기차고 밝고 즐거웠던 촬영장이어서 특별 출연하게 돼 감사했다.
Q. 고박사의 정체가 끝까지 호기심을 유발했는데, 가장 신경 쓴 부분은?
고유와 고준희 각각 비슷하지만 다른 부분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장난스러운 학창 시절 이후 어엿한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그들의 가치관이 어떻게 변했을지, 어떤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을지 많이 생각해서 연기했다.
Q. 고유와 고준희, 둘 중 실제 성격과 닮은 인물이 있다면?
어릴 적에는 고유랑 비슷했고, 지금은 개인적으로 조용한 고준희에 가깝다.
Q. 정신 건강 의학과 전문의 역이었다. 연기할 때 신경 쓴 부분이 있는지?
제가 생각한 고박사는 한소연의 많은 이야기를 들어주는 인물이었다. 직업적으로는 환자에게 정서적으로 개입하지 않아야 하지만, 한소연과는 친구 사이니까 친구로서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동시에 의사로서 나름의 소견을 제시하고자 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또 조용한 일상을 불현듯 깨버리는 이벤트로 인해 애써 잊고, 외면하려고 했던 과거 학창 시절의 자신을 떠올리는 고박사로 보여지길 바랬다. 어쩌면 학창 시절 사건에 대한 스스로 반성이 아니었을까 싶다.
Q.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우리는 모두 뜨거웠으며, 훗날 회상했을 때, 지금의 우리도 뜨겁고 여린 나름의 이야기를 만드는 중이란 것을 생각해 보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5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에서 고박사 역으로 활약한 송재림. 그는 "촬영하면서 제 학창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다. 활기차고 밝고 즐거웠던 촬영장이었어서, 특별 출연하게 돼 감사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송재림이 연기한 고박사가 2023년 현재의 인물인 만큼, 그가 고유(오세훈 분)인지 고준희(조준영 분)인지 정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 이에 송재림은 "고유와 고준희 각각 비슷하지만 다른 부분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장난스러운 학창 시절 이후 어엿한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그들의 가치관이 어떻게 변했을지, 어떤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을지 많이 생각해서 연기했다"라며 고박사의 미스터리함을 더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밝혔다. 또 "어릴 적에는 고유랑 비슷했고, 지금은 개인적으로 조용한 고준희에 가깝다"라며 실제 성격과 닮은 인물을 꼽기도 했다.
이어서 송재림은 "제가 생각한 고박사는 한소연(장여빈 분)의 많은 이야기를 들어주는 인물"이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한소연이 자신의 비밀을 털어놨을 때 "병이야, 고칠 수 있고. 치료는 해봤어?"라는 담담하지만 배려가 가득한 멘트가 이목을 끌었던바, "한소연과는 친구 사이니까, 친구로서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과 동시에 의사로서 나름의 소견을 제시하고자 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송재림은 "우리는 모두 뜨거웠으며, 훗날 회상했을 때, 지금의 우리도 뜨겁고 여린 나름의 이야기를 만드는 중이란 것을 생각해 보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송재림이 특별 출연한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은 신장 이식 수술 후 서로를 닮아가는 열여덟 절친 고유와 고준희가 전학생 한소연에게 동시에 반하며 벌어지는 세포기억 하이틴 로맨스로, 26일 티빙에서 7화, 마지막화가 동시 공개된다.
◆ 이하 송재림 일문일답
Q.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특별 출연 소감
촬영하면서 제 학창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다. 활기차고 밝고 즐거웠던 촬영장이어서 특별 출연하게 돼 감사했다.
Q. 고박사의 정체가 끝까지 호기심을 유발했는데, 가장 신경 쓴 부분은?
고유와 고준희 각각 비슷하지만 다른 부분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장난스러운 학창 시절 이후 어엿한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그들의 가치관이 어떻게 변했을지, 어떤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을지 많이 생각해서 연기했다.
Q. 고유와 고준희, 둘 중 실제 성격과 닮은 인물이 있다면?
어릴 적에는 고유랑 비슷했고, 지금은 개인적으로 조용한 고준희에 가깝다.
Q. 정신 건강 의학과 전문의 역이었다. 연기할 때 신경 쓴 부분이 있는지?
제가 생각한 고박사는 한소연의 많은 이야기를 들어주는 인물이었다. 직업적으로는 환자에게 정서적으로 개입하지 않아야 하지만, 한소연과는 친구 사이니까 친구로서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동시에 의사로서 나름의 소견을 제시하고자 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또 조용한 일상을 불현듯 깨버리는 이벤트로 인해 애써 잊고, 외면하려고 했던 과거 학창 시절의 자신을 떠올리는 고박사로 보여지길 바랬다. 어쩌면 학창 시절 사건에 대한 스스로 반성이 아니었을까 싶다.
Q.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우리는 모두 뜨거웠으며, 훗날 회상했을 때, 지금의 우리도 뜨겁고 여린 나름의 이야기를 만드는 중이란 것을 생각해 보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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