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 문채원이 본격 흑화한다.
SBS 금토드라마 ‘법쩐’ 7회에서는 의식불명에 빠졌던 박준경(문채원)이 가까스로 깨어난 후 은용(이선균)의 변호인이 되어 맞서 싸우는 반격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관련 28일 방송되는 ‘법쩐’ 8회에서는 문채원이 이전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본격 흑화’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다. 극 중 박준경이 자신을 공격했던 이진호(원현준)의 온몸을 밧줄로 꽁꽁 묶은 채 감금해 놓은 충격적인 장면.
검은 정장을 입은 박준경은 팔짱을 낀 여유로운 자태로 이진호를 내려다보더니, 서서히 얼굴을 들이밀며 경고를 전하고, 이진호는 고통에 일그러진 얼굴로 악에 받힌 채 괴성을 지른다.
박준경이 이진호를 생포해 눈앞에 세울 수 있던 방법은 무엇일지, 괴물에겐 괴물처럼 맞서리라 선언한 박준경이 과연 어떤 잔혹한 복수를 가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문채원이 적재적소에 따라 변화하는 감정을 자유자재로 선보이며 후반부 극의 폭풍 전개를 이끌 예정”이라며 “문채원이 점차 강도를 높여갈 서글픈 복수의 끝은 어디로 향하게 될지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법쩐’ 8회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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