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가 박병은에게 키스하며 유혹의 서막을 알렸다.
6월 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이라엘(서예지 분)이 강윤겸(박병은 분)을 본격적으로 유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소라(유선 분)는 자신의 마음에 쏙 들게 행동하는 이라엘에게 호감을 느꼈다. 특히 한소라는 자신에게 냉랭했던 남편 강윤겸(박병은 분)을 유혹하는 방법을 이라엘에게 전수받고 흡족해하며 그를 별장에 초대하는 등 가까이 두고 싶어 했다.
한편 이라엘은 장문희(이일화 분)과 별장에서 치부책이 든 비밀금고에서 가져올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기 시작했다. 파티 당일 이라엘은 남편 장진욱(이하율 분)과 함께 참석했고 강윤겸은 매력적인 이라엘의 외모와 행동에 눈길을 떼지 못했다.
이후 이라엘은 강윤겸이 심각해할 때 다가가 "회장님과 탱고 춘 날 설명할 수 없는 교감을 느꼈다"라고 달콤하게 속삭였고 강윤겸은 "난 당신에게 어떤 느낌도 감정도 없다. 더이상 가까이 다가오지 마라"라며 그를 밀어냈다.
그때 술에 취한 김정철(정해균 분)이 파티에 등장했고 순간 이라엘은 자신을 알아볼까봐 얼어붙었다. 괴로워진 이라엘은 스스로 자해하다가 강윤겸과 마주했지만 도망쳤다.
그날 이후 강윤겸은 자해하던 이라엘을 떠올렸고 순간 도망치려는 그녀를 붙잡곤 "분명 뭔가를 숨기고 있어. 그게 뭘까. 당신 정체가 뭐야"라고 물었다. 이라엘은 이런 강윤겸에게 입을 맞췄다. 이어 "쓸데없는 생각 그만하고 솔직해지는 것 어떠냐. 나 갖고 싶잖아요, 미치도록. 나도 그래요. 우리 다른 생각 말고 몸이 이끄는 대로 가봐요. 어때요"라며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을 시작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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