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지현 子, 머리채 잡고 폭행…이지현 "오장육부 뒤틀려 구토 나올 것 같아" ('금쪽같은 내새끼')
이지현 아들의 폭력적인 반응에 오은영 박사가 '응급'이라며 직접 나섰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오은영이 직접 나선 이지현과 ADHD 아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지현의 아들은 최근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방송에서는 입학 하루 전날의 상황이 공개됐다. 이지현은 아들이 폭력성 때문에 유치원에서도 쫓겨났다고 밝힌 바. 걱정된 그는 아들을 데리고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사전 연습을 이어갔다.

입학실 당일, 이지현과 아들 사이 이상 기류가 포착됐다. 이지현의 아들은 자신을 안아서 깨우는 엄마에게 "왜 나를 안아주느냐"고 투덜거렸고, "학교에 꼭 가게 하려면 게임을 하게 해달라"고 협박했다. 이지현은 늦지 않게 학교에 가기 위해 아들을 달랬지만, 아들은 옷을 계속 갈아입는 등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종합] 이지현 子, 머리채 잡고 폭행…이지현 "오장육부 뒤틀려 구토 나올 것 같아" ('금쪽같은 내새끼')
[종합] 이지현 子, 머리채 잡고 폭행…이지현 "오장육부 뒤틀려 구토 나올 것 같아" ('금쪽같은 내새끼')
이지현은 "아들이 옷에 굉장히 예민하다. 싫다고 하는 이유가 많다. 옷을 입히는 게 힘들다"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금쪽이는 새로운 환경에 불안감이 상승한다. 그것이 '옷이 불편하다'는 것으로 나온다. 새로운 시도를 적응하는 것 자체가 불안감으로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의 아들은 입학을 끝내고 엄마 품으로 돌아왔다. 엄마에게 안겨드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이지현의 아들은 뚱한 표정이었다. 엄마의 축하 인사에도 불구하고 이지현의 아들은 "친구들이랑 가기로 한 카페 오후에 가겠다"고 막무가내 우기기 시작했다.
[종합] 이지현 子, 머리채 잡고 폭행…이지현 "오장육부 뒤틀려 구토 나올 것 같아" ('금쪽같은 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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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지현 子, 머리채 잡고 폭행…이지현 "오장육부 뒤틀려 구토 나올 것 같아" ('금쪽같은 내새끼')
이지현의 아들은 발을 구르면 "내가 가기 싫다고하면 가지마. 갈 거면 엄마나 가"라고 소리쳤다. 분노를 이기지 못한 아들은 "왜 내가 학교에!"라며 이지현의 머리채를 잡고 무차별적인 공격을 이어나갔다. 이지현은 "엄마 때리는 거 아니야"라고 했고, 친구의 엄마가 말리며 따끔하게 훈계했다.

집에 가서 이야기하자는 말에 길바닥에 드러눕고 겉옷까지 바닥에 팽겨쳤다. 아들은 계속 발길질을 하고 주먹으로 때려 MC들을 경악케했다.

오은영은 "이유가 무엇이든 이런 식으로 다른 사람을 때리고 공격적으로 반응하는 건 응급이다"고 심각한 문제임이라고 밝혔다.
[종합] 이지현 子, 머리채 잡고 폭행…이지현 "오장육부 뒤틀려 구토 나올 것 같아" ('금쪽같은 내새끼')
이후 오은영의 솔루션이 시작됐다. 오은영은 폭력적인 아들을 통제하기 위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지켜보는 방법을 지시했다. 아들은 흥분하고 발길질을 했고 오은영은 "사람을 때리면 안된다. 그만해"라고 매서운 눈으로 아들을 제압했다.

아들은 엄마의 손을 잡고 애원하기도 했지만 오은영은 이지현에게 더 단호하게 굴 것을 강조했다. 아들은 점차 차분해졌고 엄마의 말을 듣기도 했다. 그러다 다시 흥분해 거센 폭력을 이어갔다. 오은영은 이지현에게 "애걸복걸하지 마세요"라고 가르쳤다.

오은영은 아들을 차분하게 훈육했고 아들은 "엄마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이지현은 "오장육부가 뒤틀려서 구토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오은영은 "훈육에는 어른의 지시를 따르게 하는게 중요하다. 지시는 간결하고 분명하게 지시를 해야한다"고 했다. 긴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희망을 봤다고도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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