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의 친오빠이자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 권순욱이 영원한 별이 됐다.
7일 오전 7시 고(故) 권순욱 감독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장지는 여주 선산이다.
고인은 지난 5월 복막암 투병 중임을 밝혔다. 암 투병을 고백한 뒤 동생 보아와 많은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으나 끝내 숨을 거둬 모두를 슬프게 했다.
당시 권 감독은 "의학적으로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 예후가 좋지 않은지 현재 기대 여명을 병원마다 2~3개월 정도로 이야기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재 장폐색으로 인하여 식사를 못 한 지 두 달이 넘어 몸무게는 36kg까지 떨어졌고, 몸에 물은 한 방울도 흡수되지 않아 갈증과 괴로움은 말로 표현이 안 되며 수액을 꽂은 채로 움직여야 해서 거동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보아는 "오빠야 사랑해! 우리 이겨낼 수 있어. 내가 꼭 라면 끓여줄 거야, 그거 같이 먹어야 해"라며 "오빠는 정말 강인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 내 눈에 가장 멋지고 강한 사람, 매일매일 힘내줘서 고마워"라고 투병 중인 오빠를 응원한 바 있다.
권 감독은 투병 중에도 SNS에 글을 올리며 암을 이겨내려 노력했으나 지난 5일 사망했다. 그의 부고 소식에 타이커 JK, 지소울 등 여러 아티스트와 팬들, 대중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권 감독은 1981년 생으로 CF·뮤직비디오 제작 회사 메타올로지의 대표다. 보아의 '게임'(GAME)과 걸스데이의 '한번만 안아줘' 등을 연출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7일 오전 7시 고(故) 권순욱 감독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장지는 여주 선산이다.
고인은 지난 5월 복막암 투병 중임을 밝혔다. 암 투병을 고백한 뒤 동생 보아와 많은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으나 끝내 숨을 거둬 모두를 슬프게 했다.
당시 권 감독은 "의학적으로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 예후가 좋지 않은지 현재 기대 여명을 병원마다 2~3개월 정도로 이야기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재 장폐색으로 인하여 식사를 못 한 지 두 달이 넘어 몸무게는 36kg까지 떨어졌고, 몸에 물은 한 방울도 흡수되지 않아 갈증과 괴로움은 말로 표현이 안 되며 수액을 꽂은 채로 움직여야 해서 거동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보아는 "오빠야 사랑해! 우리 이겨낼 수 있어. 내가 꼭 라면 끓여줄 거야, 그거 같이 먹어야 해"라며 "오빠는 정말 강인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 내 눈에 가장 멋지고 강한 사람, 매일매일 힘내줘서 고마워"라고 투병 중인 오빠를 응원한 바 있다.
권 감독은 투병 중에도 SNS에 글을 올리며 암을 이겨내려 노력했으나 지난 5일 사망했다. 그의 부고 소식에 타이커 JK, 지소울 등 여러 아티스트와 팬들, 대중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권 감독은 1981년 생으로 CF·뮤직비디오 제작 회사 메타올로지의 대표다. 보아의 '게임'(GAME)과 걸스데이의 '한번만 안아줘' 등을 연출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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