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세살에 한국와"
미안함에 '눈물'
유성, 최민수에 메시지
'강호동의 밥심' / 사진 = SBS플러스 영상 캡처
'강호동의 밥심' / 사진 = SBS플러스 영상 캡처
'강호동의 밥심' 강주은이 아들 최유성의 군 입대를 앞두고 눈물을 흘렸다.

14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과 아들 최유성 군이 출연했다.

강주은은 아들 최유성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에 스물 세 살에 왔다. 그 당시 내가 한국말을 너무 못하고, 남편은 결혼 1년 후 '모래시계' 촬영으로 너무나 바빴다. 그러다가 유성이를 가졌고 우리 둘만의 세계가 만들어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외국인학교에 보내서 한국말을 안 쓰게 됐다.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아이들에게 한국말을 가르치고 싶다"라고 밝혔다.

최유성은 "가끔 엄마가 미안하다고 했다"라며 엄마 강주은을 향해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군대가서도 잘 하고 오겠다"라고 전했다.

아들의 말에 강주은은 눈물을 흘렸다. 최유성은 아빠 최민수에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잘 하고 올게"라며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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