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배우 강경준이 에이스 문수인의 빈자리를 메우며 코트를 질주, ‘스윗 형님’으로 등극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핸섬 타이거즈’에서는 핸섬 타이거즈와 ‘공무원 강자’ 고양시청의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이어졌다. 2쿼터까지 앞서가고 있었던 핸섬 타이거즈는 3쿼터에 에이스 문수인이 아킬레스 건 통증을 호소해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런 가운데서도 문수인 대신 투입된 강경준은 끈질긴 수비와 코트에 쓰러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허슬플레이로 팀에 귀한 찬스를 선사해 캐스터로부터 “역시 강경준”이라는 찬사를 얻었다. 서장훈 감독 역시 “경준이 투지 좋다”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2쿼터 막판 27대24로 쫓기던 상황에서도 강경준은 상대편 에이스를 찰거머리처럼 마크하며 역전을 막기 위해 애썼다.
그리고 2쿼터가 끝난 뒤 강경준은 통증에 시달리는 문수인을 친동생처럼 챙기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강경준은 로커룸에서 근육 이완을 하고 있는 문수인의 바로 옆에 붙어 앉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그의 다리 상태를 살펴봤다. 서장훈 감독은 로커룸 미팅에서 “문수인 대신 김승현, 강경준이 자리를 메울 것”이라며 “패턴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그럼에도 문수인의 빈자리는 컸고, 고양시청의 맹공격 속에 핸섬 타이거즈는 결국 역전을 허용하며 5점 차로 져 아쉽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서장훈 감독과 선수들은 회식을 하며 “졌지만 잘 싸웠다”고 서로를 위로했다.
방송 말미에는 병원에 정밀 검사를 받으러 간 문수인이 결과를 기다리며 ‘스윗 형님’ 강경준에게 깜짝 영상통화를 걸었다. 강경준은 “저 정말 농구하고 싶다”는 문수인의 말에 “안돼 안돼”라며 “쉬는 동안 맛있는 것 먹자”고 말해, 동생의 몸 상태를 무엇보다 걱정하는 자상함을 드러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지난 7일 방송된 SBS ‘핸섬 타이거즈’에서는 핸섬 타이거즈와 ‘공무원 강자’ 고양시청의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이어졌다. 2쿼터까지 앞서가고 있었던 핸섬 타이거즈는 3쿼터에 에이스 문수인이 아킬레스 건 통증을 호소해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런 가운데서도 문수인 대신 투입된 강경준은 끈질긴 수비와 코트에 쓰러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허슬플레이로 팀에 귀한 찬스를 선사해 캐스터로부터 “역시 강경준”이라는 찬사를 얻었다. 서장훈 감독 역시 “경준이 투지 좋다”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2쿼터 막판 27대24로 쫓기던 상황에서도 강경준은 상대편 에이스를 찰거머리처럼 마크하며 역전을 막기 위해 애썼다.
그리고 2쿼터가 끝난 뒤 강경준은 통증에 시달리는 문수인을 친동생처럼 챙기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강경준은 로커룸에서 근육 이완을 하고 있는 문수인의 바로 옆에 붙어 앉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그의 다리 상태를 살펴봤다. 서장훈 감독은 로커룸 미팅에서 “문수인 대신 김승현, 강경준이 자리를 메울 것”이라며 “패턴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그럼에도 문수인의 빈자리는 컸고, 고양시청의 맹공격 속에 핸섬 타이거즈는 결국 역전을 허용하며 5점 차로 져 아쉽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서장훈 감독과 선수들은 회식을 하며 “졌지만 잘 싸웠다”고 서로를 위로했다.
방송 말미에는 병원에 정밀 검사를 받으러 간 문수인이 결과를 기다리며 ‘스윗 형님’ 강경준에게 깜짝 영상통화를 걸었다. 강경준은 “저 정말 농구하고 싶다”는 문수인의 말에 “안돼 안돼”라며 “쉬는 동안 맛있는 것 먹자”고 말해, 동생의 몸 상태를 무엇보다 걱정하는 자상함을 드러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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