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저녁 7시 45분
에서 준혁-세경-지훈-정음의 멜로드라마는 지금까지 순재네의 다른 식구들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었다. 이는 최근의 이 네 사람의 관계에 집중한 탓도 있겠지만, 네 사람의 관계를 비교적 안전하게 이어가려는 제작진의 의도 때문이기도 했을 것이다. 준혁이의 세경이에 대한 마음과 세경이의 지훈이에 대한 마음, 혹은 ‘서운대’생인 정음과 ‘서울대’생 지훈의 연애는 어느 쪽이든 다른 식구들에게 들키면 집안 전체를 뒤집어 놓을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 에피소드에서는 유독 정음을 내켜하지 않는 자옥이 정음과 지훈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하고 만다. 은 과연 멜로의 폭풍에 휘말리게 되는 것일까? 그리고 오늘도 순재 밑에서 모진 고난을 당하는 보석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SBS 밤 11시 5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10년차 아이돌’은 일종의 산업 예비군처럼 보이기도 한다. 10대에서 20대 초반 한차례의 전성기를 경험했던 그들은 20대 후반에 접어들 때 쯤 예능, 음악, 드라마 등에서 다양한 활약을 하며 솔로로 나선다. 그리고, 데니안과 슈 등 10년차 아이돌의 복귀 무대를 톡톡히 해준 은 지난주에 이어 ‘10년차 아이돌’ 특집을 계속 한다. 베이비복스의 심은진은 그룹 해체의 전말을 털어놓으며 까마득한 후배인 티아라의 효민을 놀라게 할 것이고, 오랜만에 신지와 함께 출연하는 김종민은 현재 암투병 중인 빽가에게 눈물어린 사연을 보낸다. 여기에 임창정이 바로 이 시점에 이병헌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털어놓는다고 하니 은 오늘도 강하게 나갈 듯하다. 그리고 오늘 동시간대 토크쇼인 KBS 는 폐지된다. QTV 밤 11시
내 어머니가 나보다 더 유행에 민감하고, 때론 클럽에서 춤을 추는 분이라면 어떨까. 반대로 매일 클래식을 틀고 사는 엄마라면? 는 전혀 다른 성격의 엄마를 상대의 가정으로 보내는 리얼리티 쇼다. 출연자들은 4일은 찾아간 가정의 룰대로 살고, 다음 4일은 엄마들 마음대로 가정을 바꾼다. 당연히 가족들이나 엄마들이나 죽을 맛이라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때론 상상치 못한 결론이 나기도 한다. 클럽에서 놀던 엄마가 클래식을 듣는 엄마의 집에서 무슨 일을 벌이는지 보고 싶다면 본방사수. 그리고, 이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가끔 “남편을 바꿔주세요”라는 글도 올라온다.
글. 강명석 two@10asia.co.kr
에서 준혁-세경-지훈-정음의 멜로드라마는 지금까지 순재네의 다른 식구들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었다. 이는 최근의 이 네 사람의 관계에 집중한 탓도 있겠지만, 네 사람의 관계를 비교적 안전하게 이어가려는 제작진의 의도 때문이기도 했을 것이다. 준혁이의 세경이에 대한 마음과 세경이의 지훈이에 대한 마음, 혹은 ‘서운대’생인 정음과 ‘서울대’생 지훈의 연애는 어느 쪽이든 다른 식구들에게 들키면 집안 전체를 뒤집어 놓을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 에피소드에서는 유독 정음을 내켜하지 않는 자옥이 정음과 지훈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하고 만다. 은 과연 멜로의 폭풍에 휘말리게 되는 것일까? 그리고 오늘도 순재 밑에서 모진 고난을 당하는 보석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SBS 밤 11시 5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10년차 아이돌’은 일종의 산업 예비군처럼 보이기도 한다. 10대에서 20대 초반 한차례의 전성기를 경험했던 그들은 20대 후반에 접어들 때 쯤 예능, 음악, 드라마 등에서 다양한 활약을 하며 솔로로 나선다. 그리고, 데니안과 슈 등 10년차 아이돌의 복귀 무대를 톡톡히 해준 은 지난주에 이어 ‘10년차 아이돌’ 특집을 계속 한다. 베이비복스의 심은진은 그룹 해체의 전말을 털어놓으며 까마득한 후배인 티아라의 효민을 놀라게 할 것이고, 오랜만에 신지와 함께 출연하는 김종민은 현재 암투병 중인 빽가에게 눈물어린 사연을 보낸다. 여기에 임창정이 바로 이 시점에 이병헌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털어놓는다고 하니 은 오늘도 강하게 나갈 듯하다. 그리고 오늘 동시간대 토크쇼인 KBS 는 폐지된다. QTV 밤 11시
내 어머니가 나보다 더 유행에 민감하고, 때론 클럽에서 춤을 추는 분이라면 어떨까. 반대로 매일 클래식을 틀고 사는 엄마라면? 는 전혀 다른 성격의 엄마를 상대의 가정으로 보내는 리얼리티 쇼다. 출연자들은 4일은 찾아간 가정의 룰대로 살고, 다음 4일은 엄마들 마음대로 가정을 바꾼다. 당연히 가족들이나 엄마들이나 죽을 맛이라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때론 상상치 못한 결론이 나기도 한다. 클럽에서 놀던 엄마가 클래식을 듣는 엄마의 집에서 무슨 일을 벌이는지 보고 싶다면 본방사수. 그리고, 이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가끔 “남편을 바꿔주세요”라는 글도 올라온다.
글. 강명석 two@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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