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타짜: 원 아이드 잭’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NEW
‘타짜: 원 아이드 잭’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NEW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오는 11일 동시에 개봉하는 한국영화 세 편 중 ‘타짜: 원아이드 잭’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선두주자’로 나섰다.

9일 오후 6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예매율 30.6%, 예매관객수 7만1734명을 나타내며 1위를 차지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로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우현, 윤제문, 이광수, 임지연 등이 출연한다.

‘타짜1’은 2006년 추석연휴에 개봉해 568만5715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타짜2’는 2014년 9월에 개봉해 401만5364명의 관객을 모았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이 추석=타짜의 흥행공식을 성립 시킬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2위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다. 예매율 27.7%, 예매관객수 6만4838명을 기록하고 있다. 동명의 OCN 드라마를 영화화한 것으로, 김상중, 마동석 등 기존 출연자 외에 김아중, 장기용 등이 새로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차승원이 주연을 맡은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예매율 18.5%, 예매관객수 4만3355명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오랜만에 코믹물로 돌아온 차승원과 삭발까지 감행한 아역 배우 엄채영이 웃기고 울리는 영화다.

이들 세 편의 영화와 같은날 개봉하는 ‘플레이모빌: 더 무비’는 예매율 7위, ‘극장판 반지의 비밀일기’는 9위에 올라있다.

추석 연휴 극장가 대전이 이미 시작됐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이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을 지, 어떤 영화가 승자가 될 지는 관객의 선택에 달렸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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