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원진아가 뚜렷한 소신을 갖춘 ‘외유내강’ 형 의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를 통해서다.
‘라이프’는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진아는 극중 이노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부드럽고 선한 미소 이면에 옳고 그름을 강단있게 전할 줄 아는 소신과 정의를 갖춘 인물이다.
이노을은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한 적자 3과의 지방 파견을 철회한 총괄사장 구승효(조승우)에게 희망을 봤다. 자본의 논리로 재단할 수 없는 병원의 구석구석을 보여주고자 노력한 자신의 소통 방식이 통했다는 것을 깨달은 것.
노을은 “무조건 배척만 하면 뭘 배우나요? 이 집단이 얼마나 폐쇄적이고 이기적인지 우리가 제일 잘 알잖아요. 저는 구사장이 돌을 던져줄 사람이라고 생각해요”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안 잡아먹히려면 두 눈 똑바로 떠야죠. 근데 그게 귀찮으니까, 하루하루 나 바빠 죽겠으니까 아예 돌도 던지지마. 그럼 아무것도 안 바뀌어요. 우린 영원히 고인 물로 남을 거예요”라며 진짜 의사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원진아는 시청자들의 감성을 파고드는 안정된 연기력으로 극에 힘을 실었다. 이노을이 지닌 반전 매력이 원진아의 연기와 어우러져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라이프’는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진아는 극중 이노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부드럽고 선한 미소 이면에 옳고 그름을 강단있게 전할 줄 아는 소신과 정의를 갖춘 인물이다.
이노을은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한 적자 3과의 지방 파견을 철회한 총괄사장 구승효(조승우)에게 희망을 봤다. 자본의 논리로 재단할 수 없는 병원의 구석구석을 보여주고자 노력한 자신의 소통 방식이 통했다는 것을 깨달은 것.
노을은 “무조건 배척만 하면 뭘 배우나요? 이 집단이 얼마나 폐쇄적이고 이기적인지 우리가 제일 잘 알잖아요. 저는 구사장이 돌을 던져줄 사람이라고 생각해요”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안 잡아먹히려면 두 눈 똑바로 떠야죠. 근데 그게 귀찮으니까, 하루하루 나 바빠 죽겠으니까 아예 돌도 던지지마. 그럼 아무것도 안 바뀌어요. 우린 영원히 고인 물로 남을 거예요”라며 진짜 의사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원진아는 시청자들의 감성을 파고드는 안정된 연기력으로 극에 힘을 실었다. 이노을이 지닌 반전 매력이 원진아의 연기와 어우러져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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