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KBS2 ‘너도 인간이니’/사진제공=몬스터유니온
KBS2 ‘너도 인간이니’/사진제공=몬스터유니온
KBS2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에서 공승연이 서강준의 집에 침입 아닌 ‘입성’을 한다.

1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너도 인간이니’에서는 강소봉(공승연)이 경력을 살려 인간 남신(서강준)을 사칭하고 있는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의 경호원이 된다. 소봉은 어째서 인간 남신과 한 차례 트러블을 겪고도 그를 사칭하는 A.I의 개인 경호원이 된 것인지가 관전포인트.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서 소봉은 남신Ⅲ와 마주해 있다. 눈앞에 있는 그를 인간 남신으로 알고 있는 소봉은 주머니에 손을 꽂은 채 차가운 분위기를 내뿜고 있는 그와는 달리 두 손을 모은 채 비장한 눈빛이다. 소봉은 무슨 이유로 남신Ⅲ 앞에 나타난 걸까.

또 공개된 예고편에서 남신Ⅲ의 집에 발을 들이게 된 소봉은 “뭐든지 걸리기만 해”라는 의미심장한 한 마디와 함께 그의 방안을 탐색했다. 갑자기 들어온 그를 피해 테이블 아래에 몸을 숨겼다가 무언가에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떠 묘한 긴장감을 높였다.

‘너도 인간이니’ 관계자는 “이번 방송에서 소봉이가 남신Ⅲ의 개인 경호원이 된다. 아울러 직업윤리를 버리고 오늘만 있는 것처럼 살아가는 소봉의 과거 이야기도 공개된다”고 귀띔했다.

이어 “남신Ⅲ가 자신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 소봉에게서 로봇이라는 정체를 무사히 숨길 수 있을지, 본격적으로 얽히기 시작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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