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홍진경 / 사진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
홍진경 / 사진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홍진경이 주도하는 유쾌한 몰래카메라가 펼쳐진다.

7일 방송되는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코치 김호 대표가 ‘거절’을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학생들이 홍진경에게 황당한 부탁을 받는 몰래카메라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홍진경의 몰래카메라는 학생들이 지인의 무리한 부탁에도 거절 의사를 확실히 표현할 수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진행된 제작진의 실험으로 밝혀졌다.

오상진은 ‘예스맨’의 모습을 보였다. 오상진은 자신이 운영하는 북카페에 ‘홍진경 자서전’을 배치하고 사인회를 개최해달라는 홍진경의 부탁에 흔쾌히 응했다. 오상진은 “누나에게 평소 고마운 일이 많았다. 무엇보다 자서전 내용이 정말 궁금했다”며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보컬 윤덕원은 ‘차이나는 클라스’를 통해 신곡을 발표했다. 홍진경이 몰래카메라를 통해 윤덕원에게 노래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기 때문. 윤덕원은 성심성의껏 만든 노래를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 중 열창했다.

특히 가사에 ‘노가리 육수’가 들어가게 해달라는 홍진경의 엉뚱한 부탁을 완벽하게 이행한 윤덕원의 노래에 학생들은 감동했다. 홍진경은 “내가 인생을 잘 산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정식으로 음원 발매를 위해 노력해보겠다”라는 말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홍진경은 “몰래카메라가 제작진의 부탁이었지만 쉬운일은 아니었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른 학생들은 “홍진경의 집요함이 과해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말했고, 홍진경은 끝내 고개를 숙이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쾌한 홍진경표 몰래 카메라는 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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