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tvN ‘화유기’ 2회 / 사진=방송 캡처
tvN ‘화유기’ 2회 / 사진=방송 캡처
‘화유기’ 오연서가 이승기를 불렀다.

25일 긴급 편성된 tvN ‘화유기’ 2화에서 진선미(오연서)와 손오공(이승기)은 그림 속에 갇혔다. 손오공은 그림 속에서 정신을 놓은 진선미를 데리고 나가기 위해 그가 건넨 팔찌를 꼈다.

현실에서 우마왕(차승원)이 손오공을 가둘 목적으로 그림을 불태우기 시작했기에 진선미와 손오공은 그림 속에 갇힐 위기에 놓였다. 진선미는 자신이 잡화점에서 봤던 영상을 떠올렸고 손오공에게 입을 맞췄다.

그 순간 손오공이 낀 팔찌의 힘이 작용했다. 팔찌는 손오공의 몸 속을 파고들어 그의 심장을 감았다. 두 사람이 과거에 했던 계약은 영원히 유효하게 됐고 손오공은 자신이 빼앗았던 기억을 돌려줬다.

진선미는 손오공의 이름을 기억해냈다. 손오공은 “너만이 날 불러낼 수 있다”고 말한 뒤 진선미를 던져 현실로 보냈다.

진선미는 홀로 현실에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손오공을 걱정했다. 그의 아우인 사오정(장광)을 떠올렸고 그를 만났다.

사오정은 “그는 온 힘을 당해 당신을 내보냈다. 당신을 지킨 거다”라고 설명했고 진선미는 “그럼 나를 지키기 위해 다시 돌아와”라고 혼잣말한 뒤 손에 칼을 댔다. 피가 흐르기 시작했고 악귀가 몰려들었다. 동시에 진선미는 “손오공”이라며 그의 이름을 외쳤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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