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20세기 소년소녀’ 방송화면
사진=MBC ’20세기 소년소녀’ 방송화면
사진=MBC ’20세기 소년소녀’ 방송화면

로코퀸 한예슬이 35살 노처녀로 돌아왔다. 오늘을 살아가는 30대 여성의 삶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공감대를 자아냈다.

지난 9일 처음 방송된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에서는 톱스타 사진진(한예슬)의 평범하고도 특별한 일상이 전개됐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동네에서 자라온 35살 세 여자가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감성 로맨스 드라마. 한예슬은 극 중 슈퍼스타 사진진 역을 맡았다.

사진진은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소탈한 일상을 즐기는 인물로, 영혼은 순진무구한 열여덟 살 소녀다. 절친 한아름(류현경), 장영심(이상희)과 있을 때는 서로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연애 얘기를 하는 등 현실 30대 여자의 모습을 대변한다. 하지만 CF 촬영을 하거나 예능 프로그램을 찍을 때면 전문가다운 면모를 뽐낸다.

한예슬은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화려한 스타의 겉모습 안에 평범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사진진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실제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그동안 ‘환상의 커플’ ‘미녀의 탄생’ ‘마담 앙트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로코퀸이라는 수식어을 얻었던 한예슬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은 물론 걸크러쉬 매력까지 선보였다.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예고하며 로코퀸의 귀환을 알린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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