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초인가족’ / 사진=방송 캡처
‘초인가족’ / 사진=방송 캡처
‘초인가족’ 정유안의 직진 로맨스가 빛을 봤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초감성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에서는 극중 보람(정유안)이 익희(김지민)의 학교 축제에 찾아가 꽃 한 송이에 마음을 전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전 방송에서는 보람은 익희에게 남자다움을 어필하며 익희에 대한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바 있다. 이후 보람과 익희는 미묘한 기류 속에서 지내며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보람은 익희의 학교 축제에 밴드 공연을 보기 위해 찾아왔다. 무대에 오르기 전 떨리는 마음을 안고 대기실에 앉아 있던 익희는 여자 후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들어오는 보람을 보고 놀랐다.

이내 보람은 익희에게 장미 한 송이를 주며 “떨지 말고 잘해. 오빠가 보고 있을게”라는 말을 전하면서 익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익희의 귓가에는 종소리가 울려 퍼지며 익희의 마음에도 보람이 들어왔음을 암시했다.

축제가 시작되고 무대에 오른 익희는 응원을 보내는 보람에게 ‘오빠야’를 부르며 마치 가사의 내용을 전하듯이 미소를 보낸다.

이후 36회 방송 분에서는 항상 “야”라고 부르던 익희가 보람에게 처음으로 “오빠”라고 부르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보람에 대한 마음이 사뭇 달라졌음을 표현했다.

지난 방송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심쿵남’ 정유안은 이번 방송분을 통해 차기 로맨스 꿈나무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정유안은 초인가족 이후 최근 크랭크인 한 영화 ‘니 부모의 얼굴이 보고싶다’를 통해 드라마 속의 ‘엄친아’와는 정반대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반전 모습을 예고하기도 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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