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육룡이 나르샤, 조희봉, 하륜
육룡이 나르샤, 조희봉, 하륜
‘하륜’ 조희봉의 정체가 드러난 기막힌 반전의 순간이 안방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22회에서는 하륜(조희봉 분)의 정체가 드러난 반전의 순간이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십팔자위왕설’로 백성들의 영웅 이성계(천호진 분)를 공공의 적으로 만든 다크호스 하륜(조희봉 분)의 정체가 공개됐다. 위화도회군으로 뜻을 도모한 이성계와 조민수(최종환 분)는 최영(전국환 분)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고, 도당은 이성계와 조민수를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됐다.

이런 가운데 이성계가 왕이 될 것이라는 ‘십팔자위왕설’이 곳곳에 퍼지며 정도전(김명민 분) 일행은 소문의 발원지를 찾아 나선다. 이방원(유아인 분)과 분이(신세경 분)는 노래를 퍼뜨린 주범 장돌뱅이를 잡았고, 배후에 이인겸(최종원 분)이 있음을 알아냈다. 정도전은 이인겸을 잡아들이라고 지시하지만, 이미 이인겸은 보름 전에 사망한 것.

‘십팔자위왕설’로 백성들을 들끓게 한 이는 다름아닌 장돌뱅이. 장돌뱅이로 정체를 위장했던 이는 바로 이인겸의 조카 하륜이었다. 하륜은 죽은 이인겸의 이름으로 세자 창이를 보위에 올리는데 성공하며 도당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스토리의 반전을 이끌었다.

하륜의 정체가 드러난 순간은 최고 시청률인 18.2%를 기록, 시청자들의 압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하륜과 조희봉의 이름은 온라인 포털사이트 검색어 최상위권을 장악하며 ‘육룡이 나르샤’의 더욱 거세질 인기 몰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월화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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