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소주패러디포스터
용팔이-소주패러디포스터
[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용팔이’의 주원이 소주 ‘용팔이데이’를 마시는 현장이 포착되었다.

지난 12일 SBS ‘용팔이’ 3회 방송분에서 태현(주원)이 한신그룹 상속녀 여진(김태희)의 2차 자해를 간신히 막으며 스토리를 시작했다. 그러다 병원 12층 VIP 플로어에 입성한 그는 톱스타 차세윤(임강성)의 여자 상해현장에 왕진나간 뒤 응급치료도 무사히 수행했고, 마지막에 이르러 여진을 공식적으로 첫 대면을 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13일 ‘용팔이’ 홈페이지에는 4회 방송분중 주원이 소주를 마시는 장면, 그리고 김태희의 모습이 센스있게 합성된 패러디포스터가 공개되면서 관심이 모아졌다.

여기서는 “알고 싶지 않았던 진실을 알고 실의에 빠진 태현은 지글지글 익어가는 곱창 앞에서 소주 한 잔을”이라는 멘트와 함께 주원의 술 마시는 모습이 사진으로 담겼다.

특히, 소주 광고 패러디 포스터가 이어지며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여진버전 포스터에서는 위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김태희와 함께 “꿈 속에서도 생각나는 맛, 빨리 깨어나고 싶다. 여진을 깨울 이슬 한 방울. ‘용팔이데이'”라는 카피가 쓰여졌다.

그리고, 태현 버전 포스터에서는 “용한 돌팔이라 왕진까지 깔끔하다. 왕진한 날엔 용팔이데이”라는 카피와 함께 화끈하게 소주를 들이키는 주원의 모습이 합성되었다. 여기에다 “여진이가 의식 속에서도 찾는다는 그 소주”, “혼자 마셔도 좋지만 함께 나누면 더 맛있는 소주”, “조폭계의마루 두철 형님도 즐겨 마시는 용팔이데이”라는 맛깔스런 멘트도 이어졌다.

이에 SBS드라마 관계자는 “‘용팔이데이’에는 드라마 ‘용팔이’를 시청하는 날이라는 뜻과 더불어 특정소주의 패러디도 담겨 있다”라며 “모쪼록 시청자분들께서 수, 목요일에 시원하게 소주 한잔하시고, 용팔이도 본방사수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패러디해봤다”라고 소개했다.

‘용팔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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