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정재형
[텐아시아=최보란 기자]가수 정재형과 문희준이 라디오 DJ로 호흡을 맞춘다.5일 KBS에 따르면 정재형과 문희준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KBS 쿨FM에 신설되는 ‘정재형·문희준의 즐거운 생활’ DJ로 투입된다. 기존 ‘레이디제인의 두시’는 14일을 끝으로 폐지된다.
정재형과 문희준은 KBS2 ‘불후의 명곡’의 웃음 콤비로 활약하며 환상의 궁합을 자랑해 왔다. 예능에 이어 라디오로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라디오 DJ로서 대중과 더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희준은 KBS를 통해 “TV에서 다 보여드리지 못한 재형 형과의 환상 케미를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형은 또한 “20, 30대 젊은이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보내는 방송을 하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연출진도 변경된다.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심야식당’ 등 주로 심야 프로그램 연출을 맡았던 윤성현 PD가 낮 시간으로 이동한다. 또 에세이집 ‘다시, 사랑’으로 젊은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라디오 작가 정현주가 가세, 감동과 웃음 모두 놓치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코엔스타즈, 안테나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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