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리스트 리아의 두 번째 싱글 앨범 ‘신중현 프로젝트 에피소드2-시대정신(ZEITGEIST)’이 발매된다.
13일 정오 발매될 리아의 두 번째 싱글 ‘신중현 프로젝트 에피소드 2-시대정신(ZEITGEIST)’에는 타이틀 곡 ‘어디서 어디까지’를 포함해 ‘그 누가 있었나봐’, ‘설레임’까지 총 세 곡이 담길 예정이다.
타이틀 곡 ‘어디서 어디까지’는 1972년 발매된 김정미의 원곡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독특한 리아의 보컬, 하모니카가 잘 조화된 곡. 리아는 컨트리적 느낌과 함께 미묘한 사이키델릭한 요소가 섞인 ‘어디서 어디까지’를 현대적 크로스오버에 기인한 ‘네오사이키’라고 설명했다.
리아의 첫 번째 싱글 ‘신중현 프로젝트 에피소드 1-망초(忘草)’에 이어 이번 앨범 역시 신대철이 총지휘를 맡아 젊고 활달한 에너지와 예술성 짙은 음악을 만들어 냈다. 신대철 편곡의 ‘어디서 어디까지’와 ‘설레임’, 이전 에피소드 ‘할말도 없지만’의 맹석재가 편곡한 ‘그 누가 있었나봐’를 통해 리아는 자신만의 색깔로 다시 한 번 창조된 신중현을 표현했다.
리아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역사서’를 쓰는 중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며 “그가 겪었던 시대의 그림자와 인간적 고통을 통해 그가 내뿜었던 음악의 발원을 찾기 위해 신중현의 자서전을 계속해서 읽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리아는 “아프고 서러운 시간을 보내 인간 내음이 묻어난 노래들로 구성했다. 전혀 다른 느낌이지만 그 절절한 감정들이 잘 전해질 것이다.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신중현의 음악들이 젊은 아티스트를 통해 부활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안상수체’의 안상수 교수와 파주 타이포그라피 학교의 디자인이 함께 한다. 앨범의 부제인 ‘ZEITGEIST’가 가진 느낌을 물씬 반영해 혁신과 재창조를 통해 변화하고 고뇌하는 음악적 인간, 리아의 내면을 수준 높은 예술 작품으로 표현해냈다.
리아의 두 번째 싱글 앨범 ‘신중현 프로젝트 에피소드2-시대정신(ZEITGEIST)’은 13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접할 수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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