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이승기
배우 이승기가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이승기는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이하 너포위)에서 엄마를 살해한 범인을 잡고자 경찰에 지원한 신입형사 은대구 역으로 열연 중이다. 엄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면서 정작 더 깊고 가혹한 운명과 맞닥뜨리게 된 은대구의 애잔함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이처럼 이승기가 열연을 펼치고 있는 ‘너포위’가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QQ VIDEO에서 최단시간 누적 조회 수 3억3,000만 뷰를 돌파했다. 또 ‘너포위’는 12일 QQ VIDEO에서 집계한 누적 총 뷰 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동안 굳건한 1위 자리를 지키던 ‘상속자들’을 추월하고 무서운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3년 12월에 종영한 ‘상속자들’에 비해 ‘너포위’는 현재 18회 분이 방송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고. 이승기 소소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종영이 되지 않은 현재 방송 중인 작품이 누적 뷰 순위에서 1위에 오르는 것은 중국 내에서 이례적인 일”이라며 “중국을 뒤덮고 있는 ‘이승기 효과’로 인해 한국에서 방영 중에 있는 작품이 1위를 선점하는, 보기 드문 결과를 만들어낸 셈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승기의 드라마 ‘너포위’가 중국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지난 6일 기준, 드라마 누적 조회 수 3억 1만7,000뷰를 기록했던 ‘너포위’는 12일 오전 9시 기준 현재 3억 3,716만 뷰로 단 6일 만에 3,700만 뷰를 넘는 클릭수를 이뤄냈던 터. 종영까지 2회가 남은 상황에서 또 어떤 기록을 낳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보통 중국 팬들은 시각적으로 화려한 요소들이 많고 패셔너블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드라마를 좋아하지만, ‘너포위’에는 그런 설정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이승기의 영향력이 입증된 것이라고 소속사는 전한다. 한 관계자는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이승기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 놀라울 따름이다. 멀리서도 잊지 않고 애정을 보내주시는 중국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남은 2회 동안 최고 절정의 연기를 펼쳐낼 이승기를 끝까지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제공. 후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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