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PD가 MBC 사장직에 출사표를 던졌다

‘쌀집아저씨’ 김영희 PD가 MBC 사장직에 도전했다.

김영희 PD는 12일 MBC 차기 사장직에 지원했다. 이날 오후 MBC 신임 사장 공모가 마감됐다. 김종국 현 MBC 사장을 비롯, 이진숙 MBC 워싱턴지사장, 황희만 전 MBC 부사장, 안광환 MBC플러스미디어 사장, 이상로 iMBC 이사, 박명규 전 MBC 아카데미 사장, 최명길 전 MBC 보도국 유럽지사장, 정준 전 제주MBC 사장, 하동근 전 iMBC 대표이사 등 11명이다. 이들 중 3명의 후보가 오는 17일 확정될 예정이며 21일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가 확정, 이후 주주총회등을 거쳐 선임된다.

김종국 사장의 연임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이진숙 지사장 당선 여부 등이 MBC 신임 사장 공모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되는 가운데, ‘제3의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김영희 PD 역시 눈길을 모은다.

‘쌀집 아저씨’라는 별명을 가진 김영희 PD는 1986년 MBC에 입사한 예능 PD. ‘몰래 카메라’와 ‘느낌표’ 등을 연출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나는 가수다’ 연출로도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현재 예능본부특임국장으로 중화권 시장에 ‘나는 가수다’와 ‘아빠!어디가?’ 포맷 수출에 기여한 바 크다.

김영희 PD는 “콘텐츠 전문가가 방송사 사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방송계에서 한국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며, 중화권이 개척가능한 시장이라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전문가인만큼 새 시대에 맞는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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