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잡지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가 가수 지드래곤을 집중 조명했다.
이달 31일자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는 특집 기획으로 ‘팝 고스 더 월드(Pop Goes the World)’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잡지는 8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빌보드의 자매지로 미국 내 영향력을 가진 연예 잡지라고 지드래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밝혔다.
팝의 본고장인 미국 출신은 아니면서도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팝스타들을 소개하는 이 기사에서 지드래곤은 캐나다 출신 에이브릴 라빈, 영국의 엘리 굴딩, 뉴질랜드의 로드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9명의 팝스타 중 한명으로 소개됐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지드래곤의 글로벌한 영향력과 음악적 행보 등에 대해 주목했다. 기사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카니에 웨스트를 언급하며 케이팝에서 지드래곤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고 전했으며 “이미 지드래곤의 영향력은 아시아를 훨씬 넘어섰다”고 표현했다. 또 2012년 월드투어를 통해 80만 명을 동원한 글로벌 관객 파워를 언급하며 빅뱅 뿐만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특히 지드래곤의 정규 솔로 2집 ‘쿠데타(COUP D’ETAT)’ 가 빌보드 200에 랭킹 됐던 사례를 예로 들며 디플로, 바우어, 미시 엘리엇 등 세계적인 해외 뮤지션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호평했다. 기사 말미에는 지드래곤이 저스틴 비버와 작업한 미발표곡이 남아있음을 언급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또 지드래곤은 이 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장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퍼렐 윌리엄스다. 그는 나의 유일한 아이돌”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퍼렐 윌리엄스는 미국의 R&B 작곡가 겸 프로듀서 겸 보컬로 작년 미국 내 최고의 히트곡인 다프트 펑크의 ‘겟 럭키’, 로빈 시크의 ‘블러드 라인스’에 피처링한 바 있다.
앞서 지드래곤은 미국 남성지 ‘콤플렉스’, ‘뉴욕타임스’, ‘FUSE TV’ 등 수많은 해외 언론에서 음악성과 스타일을 주목받았다. 글로벌한 역량과 아티스트로서의 감각을 호평 받은 지드래곤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아티스트로서 성장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드래곤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 BIGBANG +α in Seoul’ 콘서트를 통해 빅뱅으로 1년 여 만에 한국 팬들과 만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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