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0일 방송된 ENA 예능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연우와 하영이가 베트남에서 여행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우, 하영 남매는 호찌민의 전통 시장인 벤탄 시장을 찾았다. 하영과 단둘이 시장 거리를 걷던 연우는 "쇼핑을 해보자"고 말하며 베트남 전통 모자에 관심을 보였다. 가격 흥정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큰돈을 내고 모자를 샀다. 이에 연우는 "털렸어"라고 말하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이후 연우는 "아오자이 사자"라며 엄마 장윤정의 옷을 사기 위해 아오자이 가게로 향했다.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당황한 연우는 이번에도 혼자서 가격을 깎기 위해 애썼고, 그 과정에서 하영이와 다툼이 생겼다. 말을 듣지 않는 하영이에게 답답함을 느낀 연우는 "아니 짜증나네"라며 "오빠가 다 해야 해?"라며 눈물을 보였다.


당황한 하영이는 울먹였고, 연우는 간식을 미끼삼아 원숭이로부터 키링을 되찾았다. 하지만 키링은 이미 손상된 상태였다. 하영이는 찢긴 엄마 얼굴을 보며 결국 눈물을 터뜨렸고, "숙소 가면 안 돼?"라고 호소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연우는 "하영이가 원숭이보다 더 무섭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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