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안정환. / 사진제공=채널A, 텐아시아DB
이혜원, 안정환. / 사진제공=채널A, 텐아시아DB

방송인 이혜원이 축구 선수 출신 방송인인 남편 안정환과 함께 떠난 두바이 여행에서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 72회에서는 안정환, 이혜원, 방송인 유세윤, 배우 송진우, 미국 대표 크리스, 프랑스 대표 파비앙, 캐나다 대표 기욤이 출연했다. 이들은 멕시코, 두바이, 캐나다로 여행을 떠났다.

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 캡처
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 캡처

윤서림, 스티븐이 '두바이 패밀리'가 돼 두바이로 떠나자 안정황과 이혜원은 "얼마 전 결혼 23주년 기념으로 두바이 여행을 다녀왔다"며 반가운 기색을 표했다. 두바이 패밀리는 전통시장이 모여 있는 올드 발라디야 거리에서 희귀한 향신료와 각종 금 장신구를 구경했다. 구경하던 도중 이들은 두바이에서는 금 100g당 가격이 국내 금 가격 보다 약 140만원 정도 저렴하단 사실을 알아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들은 "부모님께 특별한 금 선물을 해드리겠다"며 한 잔에 3만 7천원에 달하는 골드 카푸치노를 주문하기도. 부모님은 "아주 아름다운 맛"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를 보던 이혜원은 "사실 두바이 여행에서 식용 금을 사 왔는데, 아까워서 (남편에게) 못 줬다. 그대로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아무것도 몰랐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해 폭소케 했다 .

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 캡처
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 캡처

또한, 멕시코 패밀리 허수정과 파블로가 이날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들은 매운 음식 먹기 대결을 하기 시작했고, 길거리 타코 집을 향해 청양고추의 3배 맵기인 칠레 데 아르볼 고추로 만든 살사소스를 맛 봤다. 이 살사소스가 들어간 곱창 타코를 먹던 허수정은 살사 소스를 리필해 먹기까지 했다. 이를 본 이혜원은 "이 고추가 우리 집에도 있다"고 고백, 안정환은 "그 때 내가 먹은 게 이거냐"며 "나 죽이려고 먹인 줄 알았다"고 받아쳤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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