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인 이경규가 MC 김성주를 밀어내고자 하는 야망을 드러냈다.
20일 유튜브 채널 '유튜붐'에 '낚세권 주민 이경규 찾아가붐ㅣ도시어부는 원래 서울 한복판에서도 낚시를 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붐은 이경규를 만나기 위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을 찾았다. 붐은 "오늘 오는 게스트분은 성격상 '바로 앞이다'라고 하고 30분 기다릴 수도 있다"며 이경규의 만행을 폭로했다.붐은 이경규를 가로수길의 한 가게에서 만났다. 이경규는 "여기가 어딘데 오라고 한 건지" 물었다. 붐은 "여기는 배다"라며 "바다낚시를 모티브로 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어떻게 이런 데가 있지"라며 놀랐다.
평소 낚시를 즐겨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경규. 그는 서울 한복판에서 바다를 만나 신난 모습이었다. 붐과 함께 영화 '타이타닉' 시그니처 포즈도 취하고, 셀카도 찍는 등 즐거워했다.
이경규는 '유튜붐'으로 채널명이 결정된 것을 알고 이름이 좋다고 칭찬했다. 이어 목표 구독자 수를 물은 이경규. 붐은 "목표는 99만명이다"라고 답했다. 이경규는 "내 목표는 1300만명이다"라며 "부산이 고향이니 부산 시민 300만이 구독해야 한다. 군대는 39사단을 나왔다. 그곳을 스쳐 간 군인만 해도 얼마냐"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실제 유튜브 구독자 수는 34만명인 것으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이경규는 붐에게 피해야 할 게스트 리스트도 공유했다. 그는 "남창희와 조세호가 같이 나왔을 때 유튜브 때려치우려고 했다"며 치를 떨었다. 이어 "을사5악이라고 나한테 피해를 준 사람들이 있다. 이윤석, 서경석, 양세찬, 남창희. 양세형은 안 해봤는데도 안다"며 다섯명을 꼽았다. 붐은 "거기서 두 명을 제가 (게스트로) 불렀다"며 반성했다.
제작진이 유튜붐 성공 팁을 묻자 이경규는 "그냥 하는 거다"라며 "누군가는 터진다. 붐이든 스태프이든 조회수든 하나는 터진다"고 말했다. 붐은 "저의 꿈이 그거다. 터지는 거. 이름이 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경규 특집이 터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바다와 나와 너의 조화는 완벽하다"며 기대감을 올렸으나 "조회수는 모르겠다"고 발을 뺐다. 이어 "내가 독이 될지 악이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붐은 이경규에게 "그럼 내가 소문내겠다"며 '유튜붐' 3악으로 남창희, 조세호와 같이 이경규를 꼽겠다고 받아쳤다.
'미스터트롯3'로 2년여만에 붐과 방송에서 재회한 이경규. 그는 "실질적으로 붐하고 방송 프로그램은 많이 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조합이) 새로워 보이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붐에게 "'미스터트롯'말고 '미스트롯'은 네가 주 MC, 내가 보조 MC"라고 하며 야망을 드러냈다. 붐이 "성주 형은요"라고 묻자 이경규는 "(김성주는) 해 먹을 만큼 해 먹었다. '복면가왕'만 하면 된다"고 받아쳤다.
이경규는 붐에게 "앞으로 다가올 어려움 중에 제일 어려운 건 '식상'이다"라고 템포를 늦출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식상한 그 맛으로 버티는 거다. 내가 아는 맛으로 버티는 거다"라며 "붐은 지금 이 상태로 계속 가는 게 좋다. 아는 맛으로"라고 조언했다.
이경규는 "배가 덩실덩실 떠내려와서 남태평양까지 와있다"며 공간에 몰입한 모습이었다. 이어 "이 장소를 정말 잘 정했다"며 만족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카페에서 마무리하고자 한 이경규. 그러나 붐은 그를 놓지 않고 다음 장소까지 끌고 갔다.
편집숍으로 향한 이경규와 붐. 둘은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MZ 따라잡기에 나섰다. 붐은 이경규에게 키링을 건네며 "요즘은 키링을 거는 게 유행"이라고 설명했다. 키링을 걸 데가 마땅찮아 보이자 그는 이경규의 안경에 키링을 걸어버렸다. 이어 "누가 봐도 힙이다"라며 이경규를 놀렸다.
이경규와 붐은 편집숍에 이어 네 컷 사진을 찾았다. 처음 방문해 허둥지둥한 모습이었지만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네 컷 사진을 완성했다. 매장을 방문한 학생들로부터 사진을 잘 찍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우연히 케이윌을 만난 모습도 담겼다. 붐은 "가로수길 오니까 스타를 만난다"며 유튜붐 게스트 출연을 부탁했다. 케이윌은 "화이팅하라"며 붐을 응원했다.
김자윤 텐아시아 기자 kjy@tenasia.co.kr
20일 유튜브 채널 '유튜붐'에 '낚세권 주민 이경규 찾아가붐ㅣ도시어부는 원래 서울 한복판에서도 낚시를 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붐은 이경규를 만나기 위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을 찾았다. 붐은 "오늘 오는 게스트분은 성격상 '바로 앞이다'라고 하고 30분 기다릴 수도 있다"며 이경규의 만행을 폭로했다.붐은 이경규를 가로수길의 한 가게에서 만났다. 이경규는 "여기가 어딘데 오라고 한 건지" 물었다. 붐은 "여기는 배다"라며 "바다낚시를 모티브로 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어떻게 이런 데가 있지"라며 놀랐다.
평소 낚시를 즐겨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경규. 그는 서울 한복판에서 바다를 만나 신난 모습이었다. 붐과 함께 영화 '타이타닉' 시그니처 포즈도 취하고, 셀카도 찍는 등 즐거워했다.
이경규는 '유튜붐'으로 채널명이 결정된 것을 알고 이름이 좋다고 칭찬했다. 이어 목표 구독자 수를 물은 이경규. 붐은 "목표는 99만명이다"라고 답했다. 이경규는 "내 목표는 1300만명이다"라며 "부산이 고향이니 부산 시민 300만이 구독해야 한다. 군대는 39사단을 나왔다. 그곳을 스쳐 간 군인만 해도 얼마냐"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실제 유튜브 구독자 수는 34만명인 것으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이경규는 붐에게 피해야 할 게스트 리스트도 공유했다. 그는 "남창희와 조세호가 같이 나왔을 때 유튜브 때려치우려고 했다"며 치를 떨었다. 이어 "을사5악이라고 나한테 피해를 준 사람들이 있다. 이윤석, 서경석, 양세찬, 남창희. 양세형은 안 해봤는데도 안다"며 다섯명을 꼽았다. 붐은 "거기서 두 명을 제가 (게스트로) 불렀다"며 반성했다.
제작진이 유튜붐 성공 팁을 묻자 이경규는 "그냥 하는 거다"라며 "누군가는 터진다. 붐이든 스태프이든 조회수든 하나는 터진다"고 말했다. 붐은 "저의 꿈이 그거다. 터지는 거. 이름이 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경규 특집이 터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바다와 나와 너의 조화는 완벽하다"며 기대감을 올렸으나 "조회수는 모르겠다"고 발을 뺐다. 이어 "내가 독이 될지 악이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붐은 이경규에게 "그럼 내가 소문내겠다"며 '유튜붐' 3악으로 남창희, 조세호와 같이 이경규를 꼽겠다고 받아쳤다.
'미스터트롯3'로 2년여만에 붐과 방송에서 재회한 이경규. 그는 "실질적으로 붐하고 방송 프로그램은 많이 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조합이) 새로워 보이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붐에게 "'미스터트롯'말고 '미스트롯'은 네가 주 MC, 내가 보조 MC"라고 하며 야망을 드러냈다. 붐이 "성주 형은요"라고 묻자 이경규는 "(김성주는) 해 먹을 만큼 해 먹었다. '복면가왕'만 하면 된다"고 받아쳤다.
이경규는 붐에게 "앞으로 다가올 어려움 중에 제일 어려운 건 '식상'이다"라고 템포를 늦출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식상한 그 맛으로 버티는 거다. 내가 아는 맛으로 버티는 거다"라며 "붐은 지금 이 상태로 계속 가는 게 좋다. 아는 맛으로"라고 조언했다.
이경규는 "배가 덩실덩실 떠내려와서 남태평양까지 와있다"며 공간에 몰입한 모습이었다. 이어 "이 장소를 정말 잘 정했다"며 만족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카페에서 마무리하고자 한 이경규. 그러나 붐은 그를 놓지 않고 다음 장소까지 끌고 갔다.
편집숍으로 향한 이경규와 붐. 둘은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MZ 따라잡기에 나섰다. 붐은 이경규에게 키링을 건네며 "요즘은 키링을 거는 게 유행"이라고 설명했다. 키링을 걸 데가 마땅찮아 보이자 그는 이경규의 안경에 키링을 걸어버렸다. 이어 "누가 봐도 힙이다"라며 이경규를 놀렸다.
이경규와 붐은 편집숍에 이어 네 컷 사진을 찾았다. 처음 방문해 허둥지둥한 모습이었지만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네 컷 사진을 완성했다. 매장을 방문한 학생들로부터 사진을 잘 찍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우연히 케이윌을 만난 모습도 담겼다. 붐은 "가로수길 오니까 스타를 만난다"며 유튜붐 게스트 출연을 부탁했다. 케이윌은 "화이팅하라"며 붐을 응원했다.
김자윤 텐아시아 기자 kj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