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훈 셰프가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서는 일식반 김민성 셰프, 고기반 데이비드 리 셰프, 중식반 임태훈 셰프, 양식반 윤남노 셰프가 서바이벌에 뛰어든다. 아끼는 제자를 지키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붓는 셰프 군단의 모습이 토요일 저녁 안방에 뭉클한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백종원 대표는 ‘스승을 뛰어넘는’ 청출어람 미션에서 선정된 4명의 탈락자를 공개한다. 그동안 꾸준한 노력과 성장을 보여준 몇몇 도전자가 탈락하게 되면서 백종원 대표와 담임 셰프 군단 4인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에 이들은 즉석에서 패자부활전 미션을 결정, 4명의 탈락자 중 단 한 명에게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결정한다.
이번 패자부활전 미션은 각 담임 셰프까지 참전, 긴장감을 높인다. 담임 셰프들은 자신의 제자를 살리기 위해 영업비밀인 필살 레시피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 밤늦도록 연습하는 제자의 곁을 지키는 등 열정을 불태운다. 한 셰프는 탈락 위기에 흔들려 버린 제자의 멘탈을 다잡기 위해 따끔하면서도 진심이 가득 담긴 조언을 건네기도.그러다 보니 셰프들의 감정도 한껏 격해진다. 특히 윤남노 셰프는 미션 중 도전자보다 더 안절부절못하며 “진짜 미치겠다!”라고 말한 뒤 고개를 푹 숙이기도. 늘 매서운 말로 도전자들을 다그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누구보다 따뜻한 윤남노 셰프. 실제로 제자의 아이 돌잔치를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밤새도록 직접 빵을 구워 선물까지 한 사실이 밝혀져 감동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임태훈 셰프 역시 제자 때문에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고 해 주목된다. 임태훈 셰프는 “의지가 보이니까…”라며 그동안 겉으로 드러내지 못한 제자를 향한 진심을 토해낸다. 이렇게 셰프 군단의 열정적인 지원사격과 응원 속에 펼쳐진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남을 단 한 명의 도전자는 누가 될까.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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