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나면' 유재석이 김종민의 결혼을 직접 축하했다.
14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서는 코요태 김종민이 '틈 친구'로 등장했고, 드라마 스케줄로 인해 부재 중인 유연석을 대신해 절친 배우 김대명이 MC 자리를 채웠다.
이날 김대명은 "틈이 비었을 때 MC가 됐다"면서 "연석이 포지션은 내비라고 생각해 엊그제 놀이공원을 사전 답사했다. 그러다가 전 연인들과의 추억 때문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김종민은 유연석 대신 서 있는 김대명을 보고 깜짝 놀랐으나, 곧 수유리 출신이라는 걸 알고 친근함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지금까지 단독 게스트가 지창욱 이서진 박신혜 그리고 김종민이다. 그런데 김종민이 의외로 섭외가 어렵다"라며 웃었다.
유재석은 오는 4월 20일 결혼을 앞둔 김종민에게 "결혼 축하해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그는 "진짜로요?"라고 반문해 웃음을 안겼다. 김대명도 김종민과 악수하며 결혼을 축하했다.
놀이동산에서 이동 중 유재석은 "많이 변했다"며 추억에 젖었다. 김종민은 "여긴 행사로는 많이 왔는데, 놀 러온 적은 없다"며 변한 모습에 놀라워했다.
허리케인 놀이기구를 발견한 유재석은 "데뷔 초 잘 안 풀릴 때 지석진 형이랑 여기 와서 온종일 놀다가 저거 2연속 타고 둘이 토했다. 차에서 한 시간 누워있다가 집에 갔다"고 회상했다.
사전답사한 김대명은 "핫도그 진짜 맛있다"며 메뉴를 추천했다. 그곳에서 이들은 초6 탁구 선수를 만났다. 츄리스를 선물한 유재석은 "10~20년 후 돈 많이 벌면 우리 사주세요. 탁구 선수면 곧 올림픽에서 볼 수 있겠네"라며 응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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