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브브걸이 전 소속사 대표 용감한형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브걸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두 번째 싱글 'LOVE 2'(러브 투) 발매 기념 인터뷰를 열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브브걸은 이번 컴백을 통해 새 소속사에서의 첫걸음을 내디딘다. 브브걸은 지난해 12월 그룹 하이키가 속한 GLG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리더 민영이 브브걸 컴퍼니를 설립한 지 약 8개월 만의 일이다.새 소속사는 리더 민영이 모색했다. 민영은 "대표님이 아티스트 출신이라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다. 활동하면서 도움을 구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민영은 "브브걸컴퍼니를 설립했을 때 필요한 부분을 많이 지원해 주셨다.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먼저 합류를 제안해 주셨다. 믿음이 생겨서 그걸 바탕으로 멤버들에게 얘기했다"고 새 소속사를 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민영은 "좋은 분위기에서 앨범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시작이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앞서 함께했던 용감한형제와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민영은 "이전 소속사 대표님이었던 분과도 최근까지 연락하고 있다. 생일 때도 연락했다. 밥 먹자면서 연락을 주시곤 한다. 잘 지내고 있다"고 용감한형제와의 근황을 전했다.
앞서 용감한형제는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출연해 브브걸과의 이별을 언급했다. 용감한형제는 "힘들 때 같이 고생했던 친구들이니까 왠지 모르게 평생 같이 함께해야 할 것 같은데 돌아오는 건 한 페이지의 추억밖에 안 된다는 생각이 드니까 힘들더라. 힘 내기가 힘들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LOVE 2'는 브브걸이 지난 2023년 발매한 더블 싱글 'ONE MORE TIME(원 모어 타임)'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GLG에 합류 후 더욱 단단해진 브브걸이 선사하는 가슴 벅찬 이야기가 담긴다.
브브걸의 두 번째 싱글 'LOVE 2'는 1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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