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멤버들이 겨울을 대표하는 목소리들과 함께 ‘윈터송’을 부르는 모습이 그려진다. ‘귀 호강’을 유발하는 게스트들이 총출동해 13월의 크리스마스 같은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이경은 게스트들과 구면인데도 초면 같은 재회의 현장을 만든다. 이이경은 오래전 만난 적 있는 게스트에게 내적 친밀감을 느끼지만, 그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이이경을 기억하지 못해 웃음을 안긴다.이이경은 “저랑 만난 적 있잖아요?” “왜 기억 못 해요?”라고 게스트의 손을 꽉 잡은 채 구체적인 장소까지 말하며 기억을 소환하려 한다. 그러나 어색하게 손을 잡은 상대는 이이경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멤버들은 “이경이 또 짝사랑했네” “이경아 모두가 너와 같지 않아”라고 놀린다.
그 와중에 또 다른 게스트가 “저한테도 아까 ‘오랜만이에요’라고 인사했다. 근데 우린 초면이다”라고, 이이경의 안타까운 짝사랑 폭로를 더한다. 이이경은 억울해하며 함께 출연했던 프로그램을 언급하는데, ‘극딜’을 당하고 무너진 이이경의 모습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이경의 굴욕에 즐거워하던 유재석은 같이 프로그램을 했던 게스트들을 기억하지 못해 원성을 듣는다. 민망함에 숨을 곳을 찾는 유재석의 모습이 웃음을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지난달 28일 열린 '2024 SEOULCON APAN STAR AWARDS(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중편 드라마 연기 우수상을 받은 이이경은 수상 소감 중 "정말 만날 수 없었을 거 같았는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정인선 씨 만나게 해주신 심사위원 분들 정말 감사하다. 정인선 씨 수상 축하 드린다"며 전 여자친구 정인선을 언급한 바 있다.
두 사람은 2018년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공개 열애를 알린 지 두달 여 만에 이별 소식을 알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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