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타일러 SNS 영상 캡처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가 대기업 카페 종업원에게 눈 앞에서 샌드위치를 뺏겼다고 털어놨다.

지난 8일 타일러는 자신의 SNS에 40초 내외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진짜 어이가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타일러는 "점심시간에 배고파서 카페에서 먹고 싶은 샌드위치 골라서 줄을 섰다. 결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종업원이 와서 제 손에 있는 샌드위치를 뺏어갔다"며 황당한 심경을 토로했다.이어 그는 종업원으로부터 '손님, 죄송하지만 이거 이미 결제된 샌드위치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제가 결제 기다리고 있는 사이에 다른 손님이 사이렌 오더 주문을 넣어서 그 사람을 줘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일러는 울분에 찬 얼굴로 "그럴 거면 왜 애초에 (진열장을) 앞에서 열리게 해서 제가 손 집어넣어서 고를 수 있게 돼 있나"라고 덧붙였다.

사진=타일러 SNS 영상 캡처

영상 말미에 타일러는 "결론은 모든 게 기계화된다고 좋은 것만은 아닐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앱 주문 결제를 취소하는 게 맞지 않나. 손에 집어든 걸 뺏다니.", "카페에 컴플레인 넣어야 한다", "스타벅스 직원이 응대를 잘못한 것 같다", "나도 똑같은 일 당해봤다" 등 타일러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1988년생 타일러는 2014년부터 JTBC '비정상회담'에서 브레인 패널로 활약하며 한국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타일러는 이후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 '구해줘 홈즈', '집사부일체' 등 꾸준히 방송에 출연, 현재는 SNS로 활발히 소통 중이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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