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장윤정이 갱년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장윤정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장윤정은 자신이 민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민화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6년 전 굉장히 힘들었을 때였다. 친구가 그림을 그리러 가보자고 하더라"라며 "굉장히 정적인 작업 아니냐. 친구 따라서 갔다가 그림을 그릴수록 매력에 빠지고 민화 색감이 너무 예쁘더라. 민화의 은은한 색깔이 굉장히 마음에 안정을 주더라. 그리면서 제가 많이 도움을 받았던 작업이다"고 고백했다.
이후 장윤정은 소속사 대표 김현정에게 요리를 대접하기 위해 쿠킹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그는 "우리 대표님은 제가 7~8년전에 일을 다시 시작해보겠다고 생각 했을 때 정말 아무것도 없는 저를 도와주겠다고 해서 제게 힘이 되어줬던 분이다. 정말 고마운 분 중 한 분"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장윤정은 김현정을 향해 "술 마실까?"라고 권유했고, 김현정은 "원래 소주 안 드셨지 않냐. 소주 모르고 처음 드신 날, 우리 회식 6차까지 갔다. 그리고 그 다음날 연락 두절되고"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이에 "제가 소주를 안 먹어봐서 제 주량이 얼만큼 되는지 몰랐다. 그러다보니까 꿀꺽꿀꺽 넘어갔다. 진짜 많이 취했다"라며 웃었다.
곧이어 장윤정은 "술에 취하면 굉장히 푼수처럼 톤이 높아진다. 굉장히 기분 좋아진다"라고 자신의 주사를 털어놨다.
더불어 이날 장윤정은 갱년기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기력도 없고 힘들다"던 그는 "아침식사로 "사과 반쪽과 낫또를 즐긴다"며 "거하게 밥과 국을 먹기보다 가볍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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