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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이 앞으로도 열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8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이준혁X넉살 | 나의 완벽한 이준혁과 넉(살)비서 | 새해부터 무서운 이야기, 이준혁 노래, 네버엔딩 보드게임 [나래식] EP.16'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박나래는 게스트 이준혁, 넉살과 직접 피자 만들기에 도전했다. 박나래가 "두 분 다 맥주를 못 마신다는 이슈가 있더라"고 말했다. 이준혁은 "오늘 같이 먹고 싶었는데 아침부터 위염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박나래가 "괜찮으시냐"고 걱정하자 이준혁은 "보니까 괜찮은 것 같다"는 달달한 멘트로 박나래의 마음을 녹였다.
사진='나래식' 캡처


이준혁은 한지민과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를 함께한다. 박나래는 이준혁에게 "데뷔하고 로맨스물이 처음인 건 아니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준혁은 "제대로는 처음이다. 장르물을 많이 했다"라고 답했다. 박나래는 "솔직히 완전 로맨스 남주상이다"라고 칭찬했다. 넉살도 "완전 잘생겼다"고 거들었다. 이준혁은 "저는 까치 같은 신문 만화상이다"라며 과거 신문에 연재됐던 만화의 캐릭터를 언급했다. 이에 넉살은 "정직한 잘생김상이다"고 말했다.

넉살은 이준혁을 대신에 '나의 완벽한 비서'를 홍보했다. 넉살은 "한지민 님이 CEO이고 거기에 비서 역을 맡아서 둘만의 알콩달콩 로맨스가 펼쳐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준혁은 "둘이 막 뽀뽀도 하고 그런다"라고 예고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박나래는 환호하며 기대감을 표했다.내향적인 이준혁은 "사람 만날 일이 없다. 나를 안 부른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곁을 주려고 나온 거다. 저 같은 사람은 동굴 속에 있다. 이렇게 활발한 사람들이 나한테 연락한다. 내 주변 친구들은 다 밝은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넉살은 "'곁을 준다'는 표현은 조심해야 한다. 나래 누나의 경우 방금 설렜다. 85세에 둘이 같이 수의 맞추는 상상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합장해야 한다. 아는 작가님에게 영정 사진 커플로 찍겠다"고 거들었다.

이준혁은 새해 희망에 대해 "'나의 완벽한 비서'가 나오고 열심히 또 일을 해서 마음 편한 휴일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박나래가 "안식일을 갖길 원하는 거냐"고 묻자 이준혁은 "안식일은 가질 수 없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열심히 안 살면 안 되더라"면서 "업계가 예전 같은 것도 아니고 하나의 작품을 했다고 해서 파급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요새는 다들 일을 많이 하는 추세 같다. 감사하게도 그래도 전 작품과는 다른 도전해 볼만한 역할들이 들어왔다"고 이야기했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와 일도 완벽한 비서의 로맨스. 한지민, 이준혁이 주연을 맡았다.

한지민은 가수 잔나비 최정훈과 공개 열애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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