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한혜진이 신년 계획으로 '출산'을 꼽는다.

7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 257회에서는 27살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된다.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파격적인 신년계획 공개한다. 그는 "2025년 계획은 '출산'"이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곽정은은 "여러 사람에게 사랑을 나눠주는 것"이라고 해 새해 폴리아모리 선언하는 것인지 주목된다.

고민남의 사진을 보고 친구에게 소개해달라는 그녀의 요청으로 소개팅을 하게 됐고, 첫눈에 반했다며 칭찬을 늘어놓던 그녀는 소개팅 당일 고백을 했다. 이렇게나 좋아해 주는 사람은 처음이라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내심 기분이 좋았던 고민남은 그녀의 고백을 받아주었다.

그런데 술에 취해 잠든 고민남 몰래 여자친구는 그의 SNS 프로필을 커플 사진으로 바꾸고 '여자친구 있습니다'라는 상태 메시지를 써놓는가 하면, 고민남의 동호회 단체 메신저에 커플 사진을 보내며 연인이 있음을 알리며 스스로 자랑하는 메시지를 남기기까지 한다.

너무 화가 나 여자친구에게 따져 물으니, 시간이 흐르고 고민남에 대한 애정이 깊어질수록 마음이 불안했다는 여자친구. 그녀의 콩깍지가 두꺼워질수록 그에 따르는 부작용도 점점 심해져만 갔다.여자친구와 함께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는 중에 옆자리 승객이 고민남에게 기대고 쳐다본다며 시비가 붙었고, 고민남은 졸지에 '오징어'가, 여자친구는 '오징어 지킴이'가 되기까지 한다.

이에 주우재는 “한시도 같이 있고 싶지 않다”며 여자친구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반면 한혜진은 “연애 초반에는 모두가 오징어 지킴이”라며 “각자의 오징어를 지키기 위해 모두가 분투한다”며 공감한다.

이날 이후에도 여자친구의 선 넘는 돌발행동은 계속됐다. 고민남이 지인에게 받은 생일선물을 정리해둔 여자친구는 함께 고민남의 동호회에 따라와 생일선물을 준 여자 회원들에게 훈계 아닌 훈계를 했다.결국 고민남은 미안하고 창피한 마음에 더는 동호회 모임을 함께할 수 없었고, 앞으로 돌발행동은 그만하라며 따끔하게 경고했다.

그러나 자신이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여자친구가 꺼내든 'XX XXX'에 스튜디오는 발칵 뒤집혔다고.

세상의 모든 여자가 고민남을 좋아하는 것처럼 경계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고민남의 사연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연애의 참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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