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나인티 프로젝트/사진제공=에이사이드컴퍼


가수 민서가 자신이 그간 활동해 온 '발라드 가수', '강한 여자'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자연스러운 자기 모습을 대중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민서는 지난 6일 프로젝트 팀 90 project(나인티 프로젝트) 첫 싱글 'Another Way'(어나더 웨이) 발매를 기념해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Another Way' 제작 비하인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건넸다.민서는 'Another Way'의 보컬 녹음에 있어 가장 신경썼던 부분에 관해 "발라드처럼 들리지 않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예쁘게 감성을 담아 부르기보다 듣기에 편안하고 간결하게 부르려고 노력했다. 시원한 느낌을 자아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데뷔 초에는 '소녀'의 이미지가 강했다. 지난해 했던 복수를 꿈꾸는 여자 콘셉트 등 음악을 강조하고자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했다. 아직도 사람들은 저를 만나면 성격이 이렇게 밝을 줄 몰랐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제게 기대하는 이미지가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그렇지만 이젠 자연스러운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활짝 미소 지었다.

앞서 민서는 Mnet '슈퍼스타K7'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7 월간 윤종신 11월호'의 '좋아'로 각종 음원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나인티 프로젝트는 민서가 가수 아이유, 그룹 NCT 도영, 밴드 루시 등과 호흡을 맞춰온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강버터와 함께 꾸린 팀이다. 민서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Another Way'는 수많은 선택지 중 '지금 내가 걷는 길이 정답'이라는 메시지를 모던록 장르로 담아낸 곡이다.

한편, 나인티 프로젝트의 첫 싱글 'Another Way'는 지난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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