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일) MBC에서 방송된 '무빙'(연출 박인제, 박윤서/각본 강풀)에서는 김두식(조인성 분)과 이미현(한효주 분)의 로맨스릴러가 펼쳐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무빙' 9-10화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3.8%를 기록했다. 특히 장주원(류승룡 분)이 스쿠터를 탄 첫사랑 지희(곽선영 분)와 스친 뒤 홀로 방에 들어가 프로레슬링을 보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 5%까지 치솟았다.어제 방송에서는 봉석(이정하 분)과 희수(고윤정 분)의 부모 세대의 과거 서사가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먼저 김두식과 이미현의 흥미로운 첩보 로맨스가 그려졌다.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게 되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 지 궁금증과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장주원의 충격적인 과거도 베일을 벗었다. 과거 자신의 괴물 같은 능력으로 조직의 실력자였던 그가 도망자 신세가 되어 첫사랑 지희와 운명적으로 만나는 장면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오는 12일(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11-12화에서는 주원과 지희의 가슴 먹먹한 로맨스가 그려질 예정이다. 운명적 만남 후 평범한 삶을 꿈꾸게 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은 디즈니+ 공개 당시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고 시청 기록을 달성하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작품이다. 이번에 TV시리즈로 더 많은 시청자와 만나게 되면서 글로벌 OTT와 국내 지상파 방송의 첫 협업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MBC에서 TV최초로 선보이는 '무빙'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2회차씩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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