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출연료 1300만달러(171억3400만원)설에 대해 함구했다. 대신 넷플릭스와의 관계성을 언급했다.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 이정재(성기훈 역)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정재는 줄지어 2층으로 올라오는 취재진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연신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이정재는 민트색 니트에 딱 달라붙는 흰색 스키니진을 입어 남다른 각선미를 뽐냈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이정재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주연배우로 출연했다.이날 이정재는 그간 화제가 되었던 출연료 1300만달러(171억3400만원)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시즌 1 당시 이정재가 회당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국내 배우 사상 최고치였다. 시즌 3까지 13부작으로 기획되어 있어 이정재가 받을 예상 출연료는 1300만달러(171억3400만원) 추정될 정도다.
이에 이정재는 "사실 흥행을 했다고 해서 과도한 예산을 쓰지는 않는다. 꼭 써야 하는 부분에만 쓰고 다 촬영에 관련된 거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내 개런티에 대한 이야기가 많더라. 제일 중요한 건 넷플릭스와의 관계다. 시즌 2와 3은 미국에 있는 내 에이전시 CAA가 진행한다. CAA에 당부했던 건 '다른 조건은 다 괜찮다. 넷플릭스와의 관계만 잘 유지해달라. 너무 타이트하지 않게 유연하게 해달라. 관계가 안 좋아질 정도로 계약하면 나 한국에서 욕먹는다. 이정재 사례가 생기면 다른 배우들이 계약하는데 어려움이 생기니 그건 안 된다'고 부탁했다"라고 우회적으로 설명, 다만 정확한 액수에 대해서는 끝끝내 함구했다.
앞서 이정재는 2022년 2월 미국의 대형 연예 에이전시인 크리에이티브아티스트에이전시(CAA)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CAA는 UTA(United Talent Agency), WME(William Morris Endeavor), ICM 파트너스(ICM Partners)와 함께 미국의 4대 메이저 에이전시 중 하나로,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에이전시다. 팝스타 비욘세, 레이디 가가, 도자 캣,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윌 스미스, 영화감독 스티픈 스필버그,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이 소속돼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난달 26일 오후 5시 공개됐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 이정재(성기훈 역)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정재는 줄지어 2층으로 올라오는 취재진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연신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이정재는 민트색 니트에 딱 달라붙는 흰색 스키니진을 입어 남다른 각선미를 뽐냈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이정재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주연배우로 출연했다.이날 이정재는 그간 화제가 되었던 출연료 1300만달러(171억3400만원)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시즌 1 당시 이정재가 회당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국내 배우 사상 최고치였다. 시즌 3까지 13부작으로 기획되어 있어 이정재가 받을 예상 출연료는 1300만달러(171억3400만원) 추정될 정도다.
이에 이정재는 "사실 흥행을 했다고 해서 과도한 예산을 쓰지는 않는다. 꼭 써야 하는 부분에만 쓰고 다 촬영에 관련된 거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내 개런티에 대한 이야기가 많더라. 제일 중요한 건 넷플릭스와의 관계다. 시즌 2와 3은 미국에 있는 내 에이전시 CAA가 진행한다. CAA에 당부했던 건 '다른 조건은 다 괜찮다. 넷플릭스와의 관계만 잘 유지해달라. 너무 타이트하지 않게 유연하게 해달라. 관계가 안 좋아질 정도로 계약하면 나 한국에서 욕먹는다. 이정재 사례가 생기면 다른 배우들이 계약하는데 어려움이 생기니 그건 안 된다'고 부탁했다"라고 우회적으로 설명, 다만 정확한 액수에 대해서는 끝끝내 함구했다.
앞서 이정재는 2022년 2월 미국의 대형 연예 에이전시인 크리에이티브아티스트에이전시(CAA)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CAA는 UTA(United Talent Agency), WME(William Morris Endeavor), ICM 파트너스(ICM Partners)와 함께 미국의 4대 메이저 에이전시 중 하나로,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에이전시다. 팝스타 비욘세, 레이디 가가, 도자 캣,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윌 스미스, 영화감독 스티픈 스필버그,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이 소속돼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난달 26일 오후 5시 공개됐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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