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신데렐라 게임' 캡처


한그루의 혹독한 혜성투어 입성기가 시작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11회에서는 첫 출근부터 윤세영(박리원 분)에게 구박당하는 구하나(한그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2TV '신데렐라 게임' 캡처


신여진(나영희 분)은 딸 윤유진(이소윤 분)의 무사 귀환 기원 법회에 참석했다. 유진이 돌아오지 않길 바라는 최명지(지수원 분)는 법회 내내 거짓 눈물을 흘리며 가식적으로 행동했다. 세영 역시 유진의 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소원 나무의 메시지를 몰래 뜯어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구지석(권도형 분)의 취임식 연설 도중 갑자기 괴한이 난입해 “우리 회사를 살려내라”고 소리치고 흉기를 꺼내 여진에게 달려드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황진구(최상 분)는 여진을 보호하기 위해 괴한을 제압했으나 부상을 당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진구에게 서류를 전달해 주기 위해 연회장으로 간 하나는 동생 지석이 혜성그룹 총괄 본부장이 되었다는 사실을 접했다. 또한, 하나는 부상으로 치료 중인 진구를 목격, 그를 걱정스럽게 바라봐 악연으로 이어졌던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의 바람이 일었다.

사진=KBS 2TV '신데렐라 게임' 캡처


하나의 입사를 못마땅했던 세영은 하나에게 공식적인 업무가 아닌 구두 수선, 세차 등 잔심부름을 시켰다. 진구는 하나를 보고 업무시간에 이런 심부름 할 필요 없다며 세영의 구두를 가져갔다. 구두를 되찾아오기 위해 하나는 진구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구두를 망가뜨렸고 이를 본 세영은 “구두 AS 받으려면 이탈리아까지 날아가야 해. 너보다 비싸고 귀한 몸이라고”라는 폭언을 쏟아냈다. 상사 세영의 괴롭힘으로 평탄치 않은 회사 생활이 예고된 가운데 하나가 어떻게 헤쳐 나갈지 호기심을 유발했다.

방송 말미, 지석은 혜성투어와 거래된 계약을 해지하며 혜성그룹을 뒤흔들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진구는 일방적으로 계약 파기를 당하는 통보 엔딩을 맞이해 다음 회를 궁금케 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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